2009 양양의 6·25 비화

명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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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61회 작성일 2010-04-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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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사건

1949년 1월, 제 1사단장에 취임한 김석원 대령이 남북 교역장에서 이루어지던 교역을 중단시켰던 일로 인해 육군본부와 알력을 빚었던 사건을 가리킨다. 당시 남북 교역장에서는 물물교환 방식의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남한측에서는 군수물자들이 매물로 나오는 반면, 북한측의 매물은 명태나 염장 고등어 등이었다는 데 분노한 김석원 사단장이 남북 교역장에서의 교역을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육군본부와 김석원 대령 사이에 알력이 발생하여 대통령에게 출두하게 되었는데, 김석원 대령이 면전에서 항의한 일로 인하여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격노하여 그를 제 1사단장직에서 해임하였으며, 채병덕 당시 육군 참모총장도 사임하였다.(주21)

채병덕 소장은 남북교역사건으로 제1사단장 김석원 준장과 충돌한결과 49년 10월 김장군과 함께 예비역에 편입되었었다. 그러나 자신만은 2개월 후 12월 14일자로 현역에 복귀하면서 병기행정본부장에취임하였다.(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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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1) 인터넷 자료. 전쟁기념관 홈페이지(www.warmemo.co.kr)에서 전재.

(주22) 김행복,『한국전쟁의 전쟁지도』, 국방군사연구소, 1999, 1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