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양양의 6·25 비화

의좋은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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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56회 작성일 2010-04-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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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좋은 형제

인민군이 의용군을 뽑으니 윤태열의 두 형제 중의 하나는 할 수 없이 의용군을 가야만 했었다. 당시 윤태열은 총각이었고 형인 윤광렬은 결혼한 상태였다. 그래서 윤태열은 자기가 의용군으로 가겠다고 하였는데, 형님인 윤광렬은 아우가 아직 어리고 세상물정에 어두우니 자기가 가겠다고 하였다. 자기는 나이도 많고 세상도 그만큼 많이 알기에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도망쳐 살아올 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결국은 형님인 윤광렬이 의용군을 갔다.

윤광렬은 의용군으로 가서 곧바로 도망을 칠 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거쳐 끝내 살아 돌아올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