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문화23호

건강상식 - 우리 몸을 진짜 위하는 올바른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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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82회 작성일 2012-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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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우리 몸을 진짜 위하는 올바른 건강상식

 

<편집실>

 

■ 생수가 수돗물보다 낫다? No

“생수와 수돗물 간에는 단 한푼어치의 차이도 없다.”미국 워싱턴 대학 수생 화학자인 지애머 박사의 말이다.
위생적인 측면에서 생수나 수돗물이나 둘 다 별 차이가 없으니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수돗물을 마시는 게 훨씬 경제적이지 않느냐는 것. 수돗물을 단 1분만 끓여도 박테리아와 기생충이 죽을 뿐만 아니라 생수에 들어 있지 않은 불소도 포함돼 있다. 불소는 충치를 막아주고 박테리아 살균작용도 한다.

 

■ 키스하면 감기가 전염된다? No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건강한 사람 16명에게 감기 걸린 사람들과 몇 분 동안 프렌치키스를 하도록 하는 실험을 해본 결과 그들 가운데 딱 한사람만 감기에 감염됐다고 한다. 진한 키스를 하는데도 감기가 옮지 않는 이유는 입 안의 점막 때문. 점막에서는 점액질이 꾸준하게 분비돼 항상 촉촉하게 습기를 유지해주는데, 바로 이 점막이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막이 되고 살균 역할도 한다는 것이다.

 

■ 손톱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 Yes

손톱을 보면 우리 몸의 단백질, 비타민, 아연, 철, 염산 등의 섭취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 건강한 손톱은 부드럽고 분홍빛을 띠지만 색깔이 변하면 건강에 이상 신호. 두껍고 노란 손톱은 갑상선 이상이나 폐 질환. 하얗게 변하는 손톱은 간경변 등의 간 이상. 갈색이나 검은색의 띠가 나타나는 손톱은 피부암. 절반이 흰색으로 바뀐 손톱은 신장 이상. 떨어져 나가는 손톱은 갑상선 이상. 둥글게 말리는 손톱은 빈혈. 일부 표면이 함몰되는 손톱은 탈모나 건선.

 

■ 화를 잘 내면 빨리 죽는다? Yes

수시로 화를 내는 사람들은 55세 이전에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심장 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5배나 높다. 이렇게 급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화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쳤더니 심장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고. 화를 내면 카테콜아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좁아진다는 것.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심장 질환에 걸리기 쉽고, 결국 단명을 자초하는 길이 된다.

 

■ 사람은 두뇌의 10%만 쓰다 죽는다? No

정상적인 사람의 두뇌는 100%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MRI 화면에 나타난다. 치매 환자들의 두뇌를 MRI로 촬영해 보면 죽어 있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 이렇게 질병으로 죽어 있는 부위만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두뇌의 10%만 쓴다는 말을 미국의 광고업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흡연하면 딸 낳는다? Yes

부모가 모두 담배를 피우면 딸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과 덴마크의 과학자들이 갓난아기 약 1200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 모두 비흡연자일 경우 남녀 비율은 1.21:1로 남자 아이가 더 높았다. 반면에 부모가 모두 흡연하면 남녀 비율이 0.82:1로 여자 아이가 많았다. 이유는 남자 정자세포가 흡연에 취약하거나 담배 연기가 남자 태아의 자궁 착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 남성 염색체가 여성 염색체보다 담배 연기에 더 약하다는 분석도 있다. 어쨌든 이로 인해 남자가 환경에 약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많이 잘수록 오래 산다? No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크립키 박사가 6년 동안 110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에 6~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이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8시간 자는 사람은 이들보다 12%,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수명은 최고 40%나 더 짧았다. 잠을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대부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결론.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단 한 시간을 자더라도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

 

■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No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머리가 아프지만 휴식을 취하면 눈 근육의 피로가 풀리면서 두통도 사라진다. 시력이 나빠지는 게 아니라는 의미. 그러나 전문가들은 책이나 TV를 가까이 보는 습관이 장기화되면 근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근시 환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책과 TV, 컴퓨터의 영향이다. 산업화된 생활을 하기 전에는 근시율 0%에 가까웠던 호주 원주민들이 백인들과 섞여 살면서 근시 환자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 넥타이 조여 매면 녹내장에 걸리기 쉽다? Yes

넥타이를 꽉 조여 매면 눈으로 가는 피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눈의 압력이 높아진다. 넥타이를 단단히 맨 채 눈검사를 받으면 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조여맨 넥타이가 목 정맥을 압박해 안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뉴욕의 한 의사가 영국 안과학 전문지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넥타이를 조여 매는 습관이 몇 년간 계속되면 녹내장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녹내장은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무서운 병으로 40대는 전체 인구의 3%, 70대는 5% 정도가 이 병의 환자다.

 

 

 

 

올바른 음주방법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모두 함께 모여서 먹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쉽게 친해지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진솔한 얘기도 나눌 수 있지만 술을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폭음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낳습니다.

서로간의 음주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건강을 배려하는 태도는 술도 즐기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술을 매일 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먹어야 건강에 끼치는 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의 음주 수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두 가지가 있는데 많은 부분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므로 사람마다 마실 수 있는 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을 흔히‘주량’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분수를 알아서 그 선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음주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 회식이 겹치는 시기에 회식을 계획한다면 그 간격을 3일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간이라도 음주 후 정상으로 회복되는데는 72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간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간을 쉬게 해 주는 기간이 꼭 필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프로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4일 또는 5일마다 등판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 술을 많이 마시면 영양 결핍이 된다고 하던데...

회식이 잦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에게는 술로 인한 비만이 많습니다. 대개‘술살’이라고 부르는데 술과 함께 먹는 안주가 문제가 됩니다. 보통 성인 남성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2,500kcal정도인데 반해 저녁 회식에서 소주 1병과 삼겹살 1~2인분 그리고 이에 곁들인 냉면이나 된장찌개, 각종 반찬을 먹게 되면 놀랍게도 하루에 먹을 것을 저녁 한 끼에 모두 해결하게 됩니다. 여기에 2차까지 가서 폭탄주와 안주를 더 먹게 되면 3,500~4,000kcal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패턴이 일주일에 2~3회씩 계속된다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바뀌니 비만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술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어떤 관계인가요?

가장 중요한 점은 술을 마신 뒤 절대로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겠죠, 남성들은 대개 3잔 정도, 여성은 2잔 정도만 마셔도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05%에 이르게 되지만 사람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다르므로 술을 조금 마신 후라도 운전하면 괜찮을 것이라는 자만은 절대 금물입니다.

가끔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알코올 농도가 0.05%이면 행복감과 긴장 완화, 운전 능력의 감소가 생기기 시작하고 0.125~0.15%에서는 행동이 자제되지 않고 0.2~0.25% 수준에서는 기민성이 없어지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0.5%이상이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직장 상사의 술을 거부하는‘현명한 음주법’이 있을까요?

술자리에서는 주위 사람들과 천천히 대화를 나누면서 술을 즐기고 술을 따를 때는 잔을 가득 채우지 말고 반 정도만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술을 한번에 마시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동료에게서 받은 잔도 바로 돌려주지 말고 천천히 주는 것이 자신과 상대방을 위한 길입니다.

어느 정도 술이 들어가 더 이상 마실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면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잠시 쉬어야 하며 더 이상 본인이 버티기 어려운 자리가 되었다면 옥신각신하는 것보다는 살짝 술자리를 빠져 나와 다음날 맑은 정신으로 양해를 구하는 편이 낫습니다.

윗사람들도 아랫사람이 주는 술을 모두 받아 마셔야 위신이 선다는 생각을 버리고 술을 아주 조금씩 받거나 아예 받지 않는 것도 좋겠습니다.

처음에만 어렵지 막상 시작하면 아랫사람들도 그런 모습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음주 문화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똑똑한 음주 십계명

1. 공복에 마시지 않는다.

2. 적당히 마신다.

3. 천천히 마신다.

4. 혼자 마시지 않는다.

5. 술은 섞어 마시지 않는다.

6. 해장술을 마시지 않는다.

7. 과음 후 사우나는 출입 금지.

8. 간을 쉬게 한다.

9. 술 마실 땐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10. 복용하는 약이 있을 때는 술을 조심한다.

 

 

 

 

올바른 양치법 -포인트

올바른 양치 습관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행여 이를 닦은 후에도 뭔가 찝찝함이 남는다든지 하는 것의 원인이 치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양치질 방법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어린아이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아이 혼자 이를 닦게 하면 올바른 방법을 익히기 전이라 치아를 상하게 방치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래의 일반적인 양치질 방법으로 자신의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방법은 보편적인 방법의 하나이며 별도의 치료나 특별한 경우의 관리를 위한 방법은 전문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1. 일반적인 양치질 포인트

1) 하루 세 번 식후 3분 정도 양치질 시간을 가진다._자기전 1번 더 닦아주면 더욱 좋다.

2) 잇몸에서부터 치아의 결을 따라서 닦아낸다.(잇몸 마사지 효과)

3) 무리한 힘을 주어 박박 닦지 않는다.

4) 치아에 낀 찌꺼기를 없앤다는 기분으로 닦는다.

5) 어금니에서부터 먼저 닦는다.

6) 바깥쪽 면 - 안쪽 면 - 씹는 면

7) 입냄새가 있는 경우 혓바닥도 함께 닦아 준다.

 

2. 칫솔 고르기

1)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은 부드러운 모

2) 질환이 없는 경우 딱딱하지 않은 일반 모를 선택합니다.

3) 칫솔 머리부가 작은 것(어금니 2개 내지 3개 정도 덮을 수 있는 크기)

 

3. 소금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

소금의 굵은입자를 직접 사용하면 잇몸 또는 치아에 상처(마모)를 남기기 쉽습니다.

물에 녹여 입을 행구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올바른 양치법으로 이젠 잇몸 상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