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25호

신 년 사 / 국회의원 정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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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24회 작성일 2014-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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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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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여

『양양문화』제25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갑자(甲子)로 시작하는 60 간지(干支)가 절반의 반환점을 돌아 새롭 게 시작하는 첫 간지가 갑오인 만큼, 이번 갑오년은『양양문화』애독자 여러분 모두 청마(靑馬)처럼 새롭게 힘찬 발돋움을 하는 한 해가 되기 를 바랍니다.

 

예부터 새해가 되면 우리 조상들은 이웃, 친지들과 함께 세시풍속을 즐겼습니다.

 

동국세시기 등 옛 문헌에 따르면, 농경사회의 전통과 깊은 관련이 있 는‘윷놀이’는 본래 한 해 풍년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던 것입니다.

 

또‘연날리기’는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내는 동시에 복을 비는 놀이였 고,‘ 널뛰기’에는 귀신을 쫓고 부정을 없앤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 가족, 친지, 이웃들과 나누어 먹던 떡국에는 가족들의 무병장수와 새봄의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묵은 한 해를 보내며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담아 새해를 맞았습니다. 한 해가 시작될 때, 우리의 마음가짐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 새 로운 희망과 기대를 담아 우리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 정겹고 희망찬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갑오년 새해, 『양양문화』또한 우리와 우리 이웃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향토문화지로서 더욱 발 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아울러 양양의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알리는 일에 더 큰 성과와 보람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양양문화』제25호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갑오년 새해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