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대

Ⅰ. 硏究活動背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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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25회 작성일 2014-06-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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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연구는 과거 양양지방에 분포하였던 누·정·대 를 대상으로 하였다.다만1948년 정부수립 이후 행정구역 개 편에 따라 변경된 속초시와 고성군 토성면, 죽왕면에 속한 누·정·대 는 제외시켰다. 그 주된 이유는 과거 양양군의 관 할 이였지만, 현실적으로 조사 실익이 없고 본군의 행정권 역 이탈지역 이므로 향후 관리 보전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이다.또한 조사범위도 유적의 멸실 등 사적자료(史蹟資 料)의 한계로 고문헌을 통한 누·정·대 의 위치와 연혁 관련 시·문조사로 한정하였다.

 

누·정·대 실체를 규명(糾明)하는데 있어서도 사적(史蹟)의 근거가 불확실하거나 명칭만 전하는 것 등을 총망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자료의 해설 체제는 소재지를 밝히고 연혁·시문·사진 등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당시의 시인묵객 (詩人墨客)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조사과정에서 현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은 현지에 나가 직접 주민의 전언(傳言)을 듣고 자료와 기사를 보완 하였다.

 

한편 이번의 연구의 특징이라면 누·정·대의 분포상황을 내륙과 해안으로 나뉘어 비교분석하여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는 점이다. 반면 과거와 같이 유수 대 학에만 의존하는 연구용역 방식에서 탈피 양양문화원주관 하에 부설향토사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직접 연구업무를 관 장케 함으로써 예산절약은 물론, 우리주변에서 점차 잊히 어 가는 향토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