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26호

2014 경로효친 문예작품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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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95회 작성일 2015-05-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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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문 ]

 

심사위원 : 정성교(양고 교사)

심사평 :

경로효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의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로효친 문예공모에 출품한 양양지역 어린 학생들의 작품을 심사하며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의 글을 보니 아직은 글쓰기에 다소 서툰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작품 속에 담겨있는 어른에 대한 공경,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런 문예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도 글쓰기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경로효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어른 공경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항상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포스터]

 

심사위원 : 조동호(양여중 교사)

심사평 :

‘경로효친’이라는 주제를 명확히 알고 그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 선정에 중점을 두었다. 대부분의 작품이 학교에 따라, 지도교사의 의도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 흐르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나 입상작 중 몇 작품은 내용과 형식에서 뛰어난 수준을 보여 주고 있었다. “효”라는 내용과“포스터”라는 형식 모두를 충족시키기는 초·중학교 학생에겐 쉽지 않은 과제였다는 생각이 든다. 경로효친이라는 단어가 주는 생경함과 포스터라는 분야가 주는 표현의 어려움 또한 마찬가리였으리라. 알고 있는 것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 즉 실천의 문제는 다르다. 어린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효”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효”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 그러면서도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은, 밤하늘의 별처럼,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서로 다른 색을 내는 작품들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