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27호

신년사 - 국 회 의 원 정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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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36회 작성일 2016-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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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회 의 원   정 문 헌



전통과 예향의 고장, 우리 양양군의 향토문화지『양양문화』제27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양양 예술문화인을 비롯 양양군민 여러분 모두 병신년(丙申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세밑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많은 분들께서 심려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했듯이 우리가 새로운 내일을 차분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기회가 반드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20년 숙원사업이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19대 국회 들어와서 중앙정부 부처와 제대로 된 협의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지난 늦여름 드디어 최종적으로 사업승인이 확정돼 재원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춘천, 그리고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구간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국비 예산도 강원도 요청액 보다 훨씬 더 많이 증액해 놓았기 때문에 2017년 상반기 완공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넘게 개발도, 보전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낙산도립공원 문제는 낙산사와 하조대, 남대천, 오산리 등 역사·문화·환경자원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이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앞으로 주민 여러분과 함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정부 부처와 차분히 협의해 나간다면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양양 문화예술인 및 양양군민 여러분!
조선 후기 양양부사를 지냈던 연암 박지원은 퇴임 이후“녹봉으로 1만 2천냥을 받았는데 부사 직봉으로 2천냥, 양양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에서 1만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200년 전 연암 박지원이 극찬했던 우리 양양은 앞서 말씀드린 여러 가지 준비와 노력 속에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매화가 피어나듯’, 올해 경제 여건이 만만치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 양양은 새롭게 도약, 성장해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 내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나누며 정겹고 밝은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양문화』제27호 발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해 양양군민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