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시기 양양군민이 겪은 이야기 Ⅱ

6·25 한국전쟁시기 양양군민이 겪은 이야기 Ⅱ 목록
    ■ 이진형 (남, 86세, 손양면 금강리)전 양양군 노인회장■ 면담일 : 2015. 4. 10 ◆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인민군이 되었다.양양국민학교 6학년 때 해방이 되고 이듬해인 1946년 졸업하고 양양중학교에 입학하여 다닌 후 고급중학교 3학년 졸업하고 난 다…
    ■ 박인동 (남, 89세, 손양면 학포리)■ 면담일 : 2015. 4. 21◆ 의무장교가 되어 권총을 차고 옛 친구들을 혼을 내다.일정 때 나의 증조부는 현북면 장리 연하동에 살았는데 후에 손양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학포 집은 조부가 양…
    ■ 이주희 (남, 80세, 손양면 수여리)■ 면담일 : 2015. 5. 4 ◆ 50년 5월에 학교 앞 아카시아나무 숲에 탱크와 대포도 숨겨 놓았다.1950년 6 ․ 25한국전쟁 당시 나는 14살 이였고 양양 초급 중학교 2학년생이었다.6월 25일 10시경 동네 …
    ■ 홍성하 (남, 85세, 손양면 동호리)■ 면담일 : 2015. 5. 4 ◆ 모내기를 하다가 탱크가 처박혔다기에 꺼내주고 왔다.1950년 6월 25일 우리가 모내기를 하는데 동네 인민위원장이 논에 찾아와 밀양고개에서 탱크가 처박혔는데 인부를 내라고 했다. 모내기…
    ■ 이흥만 (남, 79세, 손양면 동호리)■ 면담일 : 2015. 5. 12 ◆ 길가에 누더기를 덮고 누어있던 노인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나는 13살 때 손양인민학교 3학년을 다녔는데 그 때 6 ․ 25전쟁이 일어나 인민군이 남쪽으로 처 나갈 때까지는 잘 몰랐…
    ■ 이종우 (남, 84세, 손양면 수여리)양양문화원부설향토사연구소 고문■ 면담일 : 2017. 12. 20 ◆ 큰댁 벽장 속에 조카와 같이 솜이불을 여러 겹으로 가리고 숨어있었다.1950년 10월 1일 우리 국군이 기사문리 38°선을 돌파 양양에 입성한 후 1개월…
    잔교리 박광표잔교리 홍필녀잔교리 윤옥남하광정리 김용섭장리 김상연어성전리 김용범말곡리 김환기하광정리 권오열대칠 김희곤명지리 윤춘애원일전리 박상묵원일전리 박상우
    ■ 박광표 (남, 80세, 현북면 잔교리)■ 면담일 : 2017. 11. 17 ◆ 인민군의 도발을 피해 북분리 백자골에 들어가 살았다.해방이 되어 38°선이 그어지면서 남과 북으로 갈라지자 북은 소련군이 와서 지키고 있어 경계선을 넘으려고 산길로 숨어서 다니는 장…
    ■ 홍필녀 (여, 90세, 현북면 잔교리)■ 면담일 : 2015. 5. 6 ◆ 그때 김순희네 집의 방은 이남이고 부엌은 이북이었다.1945년 로스케(소련군인)와 미군이 잔교리에 와서 38°선에 막을 치며 여기서부터 이북이라고 말했다. 10월 윤옥남이 시부모 대상(…
    ■ 윤옥남 (여, 93세, 현북면 잔교리)■ 면담일 : 2015. 5. 12 ◆ 남편이 일본 징용으로 끌려가 4년 만에 돌아왔다.밀양에서 17세에 잔교리로 시집왔다. 그때 처녀는 일본군 위안부로 잡혀 갈까봐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왔다. 시집온 지 4년 만에 남편은 …
    ■ 김용섭 (여, 84세, 현북면 하광정리)■ 면담일 : 2015. 5.12 ◆ 인명은 재천(人命在天)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인 것 같다.내 나이 22세가 되던 해에 상운 인민학교에 첫 발령을 받고 근무하던 중 6 ․ 25전쟁이 일어나 9월까지 상운학교에서 근무를 하다…
    ■ 김상연 (남, 79세, 현북면 장리)■ 면담일 : 2017. 11. 24 ◆ 그 경찰부인은 최근까지도 계속 혼자 살다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다.해방 되면서 북에는 소련군이 왔고 남쪽에는 미군이 왔다. 당시 미군은 우리 마을에서 소련군과 서로 대치하려고 현재 마…
    ■ 김용범 (남, 82세, 현북면 어성전리)■ 면담일 : 2017. 11. 21 ◆ 해방 후 현북면사무소는 하광정리에서 어성전리로 이전되었다.어성전리는 38°선에서 남쪽으로 15여리 떨어져 있다. 해방 전에는 현북면 면사무소가 하광정리에 있었으나, 해방 후 38°…
    ■ 김환기 (남, 81세, 현북면 말곡리)■ 면담일 : 2017. 11. 24 ◆ 해방 전 아버지가 면서기를 했다고 혹시 월남을 할까봐 감시를 받고 살았다.해방 후 38°선 이북에 인공정치가 시작되자 아버지가 일제 강점기에 면서기를 하였다고 친일파로 몰려 토지 분…
    ■ 권오열 (남, 96세, 현북면 하광정리)■ 면담일 : 2017. 12. 1 ◆ 국군이 올 텐데 왜 심하게 하느냐!해방이 되고 당시 우리 마을이었던 명지리는 38°선 이남이다. 4년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부친과 농사일을 하였다. 명지리에는 그때도 송이가 많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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