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30호

발간사 / 양양문화원장 윤여준

페이지 정보

조회 1,109회 작성일 2019-01-18 11:43

본문

1 (1).jpg


양양문화원장 윤여준

--------------------------------



2019년기해년(己亥年황금돼지해) 황금빛태양이솟았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과 문화가족 여러분!
지난 한해는 여러분들께서 너무나도 많은 성원과 은혜를 보내주심에 머리 숙여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한해 1년 동안 문화원
의 모든 행사를 제30호 양양문화를 통하여 양양군민과 문화가족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양양문화원은 지난해 문화원사 수리를 통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365일 항시 전시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 수강생들께서 계절마다 다른
작품을 전시하게 하여 수강생 개인마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때 마음 한편은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것입니다.


또한, 양양문화제와 전국한시백일장, 전국동구리전통민요 경창대회는 잊혀져가는 옛 문화를 발굴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전승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아
낄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올해 문화탐방을 당일로 진행하던 것을 1박2일로 변경하여 문화회원과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전국 여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문화원의 각종 연구실적과 향토연구 활동으로 교표각자(敎慓刻字)의 새로운 발견으로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을 받는 등 어느 해보다 보람되고 기쁜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양양문화원은 3.1운동의 주역인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본받고자 양양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알리고자 매진하였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양양의 만세운동은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조직적이며 격렬했던 지역으로 1919년4월4일 장날에는 수천군중이 장꾼으로 가장하고 옥양목으로 만든 태극기를 앞세워 울분에 찬 만세소리가 천지를 진동 시겼던 곳이기에“양양지역의 3.1운동사”라는 책을 발간하기 위하여 연구와 조사활동을 하여 올해 그 결과물로 후세에 양양의 만세운동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과 문화가족 여러분!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여러분들의 건강나이는 몇 살 입니까?
문화학교는 일상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서예, 풍물, 악기, 미술 등 여러 가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군민들의 문화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양문화원에서는 군민들이 문화적 역량을 넓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좌를 개설하여 군민들께서도 문화학교에서 많은 배움을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즐거움과 행복한 삶이 여러분들을 젊게 만들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지역의 찬란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양양군민과 문화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새롭게 시
작되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문화가족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소망하신 모든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