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3.1만세 운동사

9. 불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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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15회 작성일 2019-11-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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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이후 불국정토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워온 불교의 성지인 양양!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에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조계선종의 근본도량인 조계종찰 진전사가 설악연화지(설악산 봉우리들이 진전사를 연꽃잎처럼 감싸고 있는 모습)에있었다 .


1919년3‧1만세운동당시 양양에는 설악산 신흥사에 원적을 두고 낙산사에 주소를 두었지만 큰 뜻을 품고 전국을 다니며 민족의 깨우침과 독립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실천하신 만해 한용운(萬海韓龍雲)은스님은 용성스님과 함께 민족대표 33인 중에불교 대표로 참여하여 독립선언서 공약3장을 추가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출가 수행자이면서 시인이자 독립 운동가였던 만해는 국권을 상실한 일제강점기에 민족정신을 수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대의 정신이었다.
또한 칠흑같이 어두운 시기에 민족에대한 믿음으로 올곧은 길을 걸은 민족의 스승이었다. 특히, 전국의 주요 사찰을 직접 방문하여 동참을 호소한 일은 널리 알려졌다.
만해가 3‧1만세 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신흥사로 돌아온다는 소식에신 흥사와 낙산사 승려들이 물치 삼거리에서 환영식을 했다는 말이 전해져 온다.
양양 3 1 ‧ 만세 운동은 이러한 만해의 정신과 실천이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조계종찰 진전사는 2005년 복원 되었고, 2009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