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3.1만세 운동사

4. 유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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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4회 작성일 2019-1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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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은 유림중심의 사회이다. 향교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유림의 세력과 영향력은 대단하였다.
고려조부터 양양은 향교를 중심으로 한 유학의 고장이다. 유림들은 씨족과 집성촌을 토대로 하여 양양사회에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이었다.
각 마을에서 당이 있어 훈장이 학동들에게 한자를 가르친 다음 유교의 사상을 가르쳤다. 유림은 보수 성향을 갖고 있지만 의병처럼 항일의식과 위정척사운동이 일어날 때는 가장 앞장서기도 했다. ‘을미의병’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날 때 양양지역에서도 의병장 민긍호가 이끄는 의병군이 관찰사 서정규의 토벌대와 양양에서 전투를 벌였던 기록이 있다.이 전투에 서 관군과 왜병의 증원으로 의병들이 퇴각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병의 활약을 볼 때 양양은 유학의 고장이자 지역사회에 유림의 보수성향이 상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