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종착지 양양역

1. 개요

페이지 정보

조회 1,279회 작성일 2021-03-03 14:14

본문

1. 개요

 


  동해북부선은 일제강점기 강원도 안변군(安邊郡) 안변면 안변역과 양양군(襄陽郡) 양양읍 양양역을 잇던 철도노선으로, 1929년 9월 11일 안변과 흡곡(歙谷) 사이와 1937년 12월 1일 양양까지 개통된 철도이다.

  본래 경원선(京元線)의 안변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릉, 삼척, 울진, 포항까지 연장하여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을 통하여 부산까지 연결시킬 계획으로 착수된 철도이다.

  1937년 12월 1일 양양까지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공사가 계속 진행 되었으나 완공하지 못하고 8·15해방을 맞이하였고 해방 후 38°선 이북에서는 원산에서 양양까지 운행되다가 6·25전쟁으로 파괴되었고 휴전선에서부터 양양사이의 철도는 철거된 체현 재에 이르고 있다.

  일제가 해방 직전까지 공사를 계속하던 노선이라 노반 자체는 거의 다 닦아 놓은 상태였고 이 지역 개발 속도가 늦었던 관계로 대부분 많은 흔적이 남아있다. 실제로 열차가 운행되었던 고성~양양 구간은 7번국도로 전용된 구간과 도시화된 속초시내 구간을 제외하고 양양지역은 마을길 등으로 대부분이 남아 있다.

  열차가 운행되지 않았던 양양 이남 구간은 노반은 완성되어서 현재도 상당 구간에 흔적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일제가 노반만 닦아 놓고 선로까지 부설하지 않아서 대부분 구간이 7번국도로 사용되고 국도 옆으로 철로 노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데, 현재 주문진 이남 구간 일부는 자전거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