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륜 처 파평윤씨(金思倫 妻 坡平尹氏)(1864∼19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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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륜 처 파평윤씨(金思倫 妻 坡平尹氏)(1864∼1940년)
윤씨는 윤원병(尹元炳)의 딸로서 손양면 주리에서 자라 연안김씨 무골댁 사륜(思倫)(1862∼1880년)과 정혼하였다. 결혼식 날 남편이 갑자기 기절함으로 신부의 몸으로 즉석에서 단지주혈 하니 회생하여 1일 더 연명하였으나 끝내 운명하였다. 그 후 시부 김병수(金秉秀)가 말하기를 “비록 혼례식은 올렸으나 종신토록 청상으로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냐.”고 개가를 권했으나 불응하고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정렬(貞烈)을 지켰었다. 손양면 상왕도리 동구 우측 외진 곳 풀숲에 열녀비만 쓸쓸히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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