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극(金鍾極)(1905∽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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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885회 작성일 11-0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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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극(金鍾極)(19051996년)

관향은 김해이고 호는 취현(翠峴)이며 강현면 중복리 태생이다. 2세 때 부친을 여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12세 때에 5개월간 신흥사 주지 홍흥운당(洪興雲堂)의 권면으로 동자승(童子僧)이 되었다가 산뽕을 따러온 어머니를 만나니 너무 그리워 품에 안겼다가 그대로 하산하였다. 1919년 4월 7일 물치리 3·1독립만세 대열에 합류하여 만세를 부르다 양양읍으로 연창리까지 오니 ‘대미소고댕이’에서 일본헌병이 만세군중을 향해 발포하므로 복골로 돌아왔다. 1920년 백형의 권유로 양양보통학교에 입학하고 1922년에 보통학교 졸업 검정시험에 합격했다. 1923년에 강원도립사범학교에 입학, 1925년 사범학교 졸업과 동시 훈도로서 울진군 매화보통학교를 초임발령을 받고 근무 중 최영순(崔英洵)여사와 혼인하고 홍천, 원주(원주, 황둔, 소초)에서 훈도로 근무 중 1942년 회양군 이포(泥浦)국민하교 교장으로 승진되었다가 1945년 1월 행정정리로 정직당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8·15광복을 맞고 강현학교 교장으로 있다가 1947년 6월 월남하여 강릉군 성덕, 묵호, 연곡에 근무 중 6·25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대구까지 피난하였다. 다시 북진 주영학교교장으로 있다가 양양이 수복 행정이양으로 양양, 오호, 회룡초등학교 교장에 이어 초대 양양군교육청 교육장(1970년 정년퇴임)을 지내면서 후진양성과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 후 초대 양양문화원장, 명륜중학교장, 노인회장등을 역임하면서 집필 및 설악문화재 발굴 등 향토 문예 진흥에 기여한 바 있다. 저술로는 양양군향토지, 양양의 열전, 사례편람 등이 있다. 상훈으로는 녹조소성훈장, 대통령표창, 장관표창, 각종 단체장의 표창장과 제1회 양양군민문화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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