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억(南宮檍)(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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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757회 작성일 11-02-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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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억(南宮檍)(조선)

고종 병오(1906년) 1월에 양양군수로 도임하였다. 한말의 애국지사로서 조국애와 민주사상에 불타는 개화의 선구자이며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서 불출세(不出世)의 위인이다. 국권회복과민족부강의길은 교육에 있음을 선각하시고 먼저 민의를 들으면서 현산학교(峴山學校)를 설립한 것이 1906년 7월 20일이다. 선생은 기부금을 모금하는 한편 각 문중재산을 거둬들이니 그때 화폐로 4만량의 기본금을 세우고 현산(峴山)이라는 관사(冠詞)를 따서 동헌 옆에 현산학교를 세워 한문·국문의 양학(洋學 : 서양의 학문)을 주로 가르치었다. 반대자와 모략자를 붙잡아 태형(笞刑)까지 가하면서 모집하니 200여 명의 학생이며 거개가 상투를 짠 학생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양양초등학교의 전신인 동시에 선생이 가르치신 민족정신은 맥맥히 흘러 3·1만세운동에 횃불을 올렸던 것이다. 우리 모두는 선생의 거룩한 덕을 흠모하고 추모하며 선생의 공적은 영세불망하리다. 선생의 호는 한서(翰西)이며 동상이 양양초등학교 교정에도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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