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경복(盧景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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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707회 작성일 11-02-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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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복(盧景福)

관향은 광주이며 양양읍 태생이다. 서흥(瑞興)부사로 유년시 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본래 가난한 가정이므로 잘 먹지 못했으나 대과관주서(大科官注書)를 지냈다. 기한(飢寒)의 고통을 나타내지 않았고 그 동리에서 효성이 지극하여 음식물을 주어도 좋은 것도 먹지 않고 집으로 가지고 가서 부모님께 공양하였다. 부친 병이 위독할 때 연령은 10세였으나 하늘을 우러러 부친님 대신해 내가 죽겠다고 맹세하고 손가락을 끊고 흐르는 피를 부친 입에 넣었더니 수일간 회생하였다가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3년간 계속 시묘하였고 그 후에 모친 병이 위독함에 다시 무명지를 끊어 그 피를 입에 넣었더니 3일간 회생하였다. 또 3년간 시묘하였다. 이 사실이 정부에 알려지자 효자정려(旌閭)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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