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준(吳 遵)(1589∼16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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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386회 작성일 11-0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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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준(吳 遵)(1589∼1653년)

관향은 해주이며 시은공 오응길의 장자이다. 자 윤성(允成)이고 호는 술제(述齊)이다. 인조조에 선공감역(繕工監役)에 제수되었으나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을 만나 정축(1637년) 강화 때에 통곡하고 성에서 나와 고향에 돌아와 선영아래 거처하면서 절의를 지키고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왕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후원에 도명대(禱明臺)의 단을 모으고 분향하며 명천의 회복을 빌었다. 지금도 그 자리가 남아있다.

후대 사람들이 공의 유덕을 찬양하여 우국지성을 칭송하였다. “공이 능히 선대를 이어 충군애국의 뜻을 두다. 단상의 맑은 바람과 향기는 아직도 전하는데, 그 터를 일컬어 도명(禱明)이라하여 사람들이 지금껏 이어온다. 누가 예천(醴泉)과 지초(芝草)가 근원이 없다하던가 불례(不禮)가 셋이 있으니 덕과 인과 공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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