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상대사(義湘大師)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526회 작성일 11-02-11 10:50

본문

○ 의상대사(義湘大師)

신라 진평왕 47년(625년)∽성덕왕 1년(702년). 속성은 김(金)씨이고 아버지는 한신(韓信)이다.

20세에 출가하여 경주 낭산황복사(狼山黃福寺)에서 수도하였다. 진덕왕 4년(650년)에 원효와 함께 당나라에 가던 도중에 난을 당하여 이루지 못하고 그 후 문무왕 1년(661년)에 당나라 사신의 배를 빌어 타고 건너가 종남산(終南山) 지상사(至相寺)에서 지엄(至儼 : 중국 화엄종의 시조)의 문하에서 화엄의 깊은 이치를 깨달았다. 당시 아침저녁 탁발(托鉢)하러 다닐 때면 선묘(善妙)라는 처녀가 의상을 붙들고 희망을 걸어 연모하면서 의상의 발아래 무릎을 꿇고 ‘생생세세(生生世世) 귀의(歸依)할 것을 맹세’하였으나 불심이 강한 의상은 움직이지 않았다.

문무왕 10년(670년)에 귀국하여 관음대비(觀音大悲)의 진신(眞身)이 산다는 관음굴(觀音窟) 앞에서 재계(齋戒)한지 7일 만에 좌구(座具 : 앉아 있던 자리)를 신수(晨水 : 새벽 물)위에 띄웠더니 용천 팔부 시종(龍天 八部 侍從)이 그 굴속으로 인도하여 들어갔다. 공중에 참례(參禮)하니 수정염주(水晶念珠) 한 꾸러미와 동해용(東海龍)이 주는 여의보주(如意寶珠) 한 알을 받아가지고 나와 다시 7일간 재계하였더니, 들어가 진신의 참 모습을 보았다. 진신이 일러 주는 대로 수정염주와 여의주를 들고 산 정상에 올라가 대나무 두 그루가 솟는 곳에 금당(金堂)을 짓고 부처를 모시니 곧 낙산사(洛山寺)를 창건한 화엄종(華嚴宗)의 시조시다.

의상의 문인으로 뛰어난 10대덕(十大德)으로 오진(悟眞) 지통(知通) 표훈(表訓) 진정(眞定) 진장(眞藏) 도융(道融) 양원(良圓) 상원(相源) 능인(能人) 의적(義寂)이 있으며, 전교(傳敎)의 10대찰로는 부석사(浮石寺) 화엄사(華嚴寺) 해인사(海印寺) 갑사(甲寺) 범어사(梵魚寺) 미리사(美理寺) 보광사(普光寺) 보원사(.普源寺) 옥천사(玉泉寺) 청담사(靑潭寺)가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