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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계학(全啓學)

관향은 정선이며 동면연창원(東面連昌院=지금의 손양면 송현리) 앞 평야에 한해가 심하여 땅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농사는 흉년이 들었다. 이에 순조 20년 경진(1820년)에 자기가 소유한 재물과 곡식을 모두 내놓아 3개소에 저수지를 만들고 영농을 뒷받침하였다. 재차 사재를 내놓아 농민들의 호구지책을 세워 인보상조의 공을 세웠다. 그 후에는 재해가 없고 농업생활이 많이 늘고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이에 감동한 주민들이 손양면 하왕도리에 공적을 각명하여 영구히 기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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