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옥(鄭然玉)(1895∼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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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74회 작성일 11-02-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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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옥(鄭然玉)(1895∼1992년)

관향은 연일(延日)이며 양양읍 남문리에 거주하였다. 이인수(李寅洙 全州人)의 처로 강릉 정석화(鄭錫和)씨의 장녀로서 원래 그 성품이 온순하고 예의범절이 출중한 여성으로서 18세에 출가하여 단 3개월간 안락신정(安樂新情)한 생활을 영위할 무렵 불행하게도 그의 남편이 병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난 후 청상(靑孀)의 몸으로 궁한 생활을 지속하면서도 한마디 불평불만 없이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여 오는 것을 보고 인근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20청춘시절부터 청죽 같은 절개로 수절하면서 그의 신념은 삼강오륜의 미풍양속이 퇴색된 이때에 여성의 귀감이 되기에 족하므로 강원도지사 및 경찰국장으로부터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1951년에는 대한부인회 양양군지부 초대회장으로 당선되었고 부녀계몽운동, 문맹퇴치자선사업, 낙산보육원을 설립하여 보육사업에 일생동안 헌신하다가 1992년 5월 27일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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