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설 처 김순례(李濟說 妻 金順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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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설 처 김순례(李濟說 妻 金順禮)
양양읍에 거주하며 관향은 경주다. 22세에 이제설과 결혼하여 금슬이 좋았다. 3년이 되든 봄에 남편이 우연히 병이 들어 한 달간 신음 중 혼수상태에 이르고 죽었다. 김씨는 가족 모르게 후원에 나가 왼손 무명지를 절단하여 그 피를 꽉 다문 남편의 입을 벌리고 넣어주니 지성이면 감천이라 약 30분 소생하여 그 후 84세로 신사(神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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