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유벽(趙裕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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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041회 작성일 11-02-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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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유벽(趙裕壁)

관향은 풍양으로 현남면 사람으로 심지가 강직하고 성품이 온후하여 면민들이 흠앙하였다. 조선말기에 원전결(元田結 : 완전한 밭)과 화속결(火粟結 : 새로 개간한 밭)을 구분 세금을 부과하여 왔다. 그런데 수세관리가 현지답사하여 세액을 정하는데 친불친(親不親)과 부민과 천민에 의하여 세액이 불균형하였다. 당시 현북 현남 양면의 주민이 화속결의 세금이 과중하여 민심이 흉흉하고 고초가 심하여 부영(군청)에 재소한즉 도리어 태형(笞刑)의 중벌을 받았다. 이에 공은 한사코 굴복하지 않고 항쟁하였다. 관가에서 다시 조사원을 보내 재조사한 결과 세금을 감축하고 균형을 맞춰 공평정대하게 되니 면민들이 공의 살신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 인구리에 관란정(觀瀾亭)을 짓고 칭송비를 건립하여 영구히 기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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