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춘옥(洪春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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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566회 작성일 11-0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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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춘옥(洪春玉)

양양읍 월리에 거주하면서 홍여사는 17세 때 신재순(辛在舜)에게 출가하여 가정이 빈곤하여 부군은 양양광산에 취업하고 시아버지 신지묵(辛芝黙)은 반신불수의 불편한 몸으로 행상을 하면서 가계를 도와 단란한 가정을 이룩하고 성심껏 시아버지를 봉양하여 왔다. 9년 전부터 시아버지가 전신불수가 되어 음식도 못 들고 대소변도 누워서보는 불구가 되었다. 시아버지에게 음식을 먹여드리고 대소변을 받아내는데 성의를 다하였다. 맛난 음식이 생기면 아들들이 빼앗아 먹을까봐 한 아이는 업고 한 아이는 왼쪽에 끌어안고 시아버지에게 대접하였다. 이 담량세태(淡涼世態)에 더럽다 여기지 않고 괴로운 빛없이 효성을 다한 거룩한 천출(天出)의 효부로서 1974년 3월 1일 양양군수의 효부표창을 받은 25세의 꽃다운 청춘효부로서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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