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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주(高德柱)

관향은 장흥이며 손양면 하양혈리에서 빈농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한학을 공부하고 현산학교를 졸업하고 군고원으로 발탁되어 경리에 밝고 성의껏 복무하였다. 부인 경주김씨와 결혼 10년 만에 자수성가 토지 13만평을 소유한 거부가 되었으며 ‘노력하면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일약 군속이 되어 판임관의 지위에 올랐다. 공은 점차 승진하여 권업과장을 지냈고 1940년에 이사관으로 퇴직하고 남문리에서 생활하다가 8․15광복이 되자 그해 겨울 월남하여 서울에 안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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