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조대왕(翼祖大王)

고려 말 사람으로 성은 이(李)이고 이름은 행리(行里)이며 조선 태조대왕[이성계]의 증조부이다. 부인 정숙왕후(情淑王后) 등주최씨(登州崔氏)와 더불어 관음굴에 행행하시어 후사를 기도하셨다. 꿈에 한 가사 승이 와서 이르기를 반드시 생남 할 터이니 이름을 선래(善來)로 지으라 하였다. 과연 태기가 있어 의주(宜州)에 돌아가 아들을 낳으셨으니 이름을 선래라고 짓고 후에 도조대왕(度祖大王)으로 추존되었다. 이로 인하여 우리 양양이 태조대왕의 외친향(外親鄕)으로 우대받았었다.[조선왕조실록 태조실록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