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7_title_04.gif
* 빠른 답변을 원하시면 일반전화로 질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연극공연(그리움의노래-양양팔경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일태
조회 8,981회 작성일 15-05-08 18:26

본문

기획의도(그리움의노래-양양팔경가 연극공연)

양양, 고성, 속초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노래한 양양팔경가!

이 노래는 왜 해외동포 사회에서 제2의 아리랑처럼 불려지고 있는 걸까?

그것은 잃어버린 나라, 먹고 살기 위해 떠나온 고향생각과 언젠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리라는 마음의 의지를 표현한 우리 모두의 노래였다.

낯선 땅에서 그들은 고향 떠난 사람들과 결속력을 다졌고,

우리민족 특유의 결속력을 유지하며, 노래를 불렀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에서 살고있는 올해 86세의 김블라디미르 할아버지는

아직도 어린 시절 동무들과 학교에서 배웠던 <양양팔경가>를 기억하고 노래하고 계신다.

또한 중국 훈춘시 소학교에서도 불과 얼마 전까지 <양양팔경가>가 5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려 학습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그 본류의 고장에선 <양양팔경가>는 잊혀져가는 노래다.

<양양팔경가>는 곧 한국전쟁과 남북분단이라는 냉전시대를 거치면서

고향 사람들의 기억속에도 점점 잊혀지는 노래가 됐다.

최용대 작사, 김태선 작곡에 의해 만들어진 <양양팔경가>는

학교 선생이던 최용대가 당시 함경도로 전근명령을 받고

한국전쟁 이후로 귀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위 말해 금지곡이 된다.

이 작품을 통하여 ‘양양팔경가’ 가 한 지역의 노래가 아닌 분단과 이별, 민족의 슬픔을

감내하면서 우리선조들은 자식들을 교육 시키고, 우리 말과 노래를 잊지 않기 않기 위해

노력하는 역사적인 노래가 되었음을 널리 알리고저 싶다.

김태선의 고향인 양양군 서면 수리엔 <양양팔경가>시비가 세워져있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는 이가 없다.

극단청봉 공연안내

제목-그리움의노래-양양팔경가

일시-2015년 5월15일(금) 저녁7시30분

장소-속초시문화회관 대극장

전좌석 초대권-초대권배부 속초예총 사무실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초대권문의: 010-6374-8488(청봉극단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