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양양문화원 문화학교 회원작품전

동림 김무풍 / 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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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10회 작성일 2013-04-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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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 김무풍 / 제석

연락처 : 010-5502-5279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除夕

家家爆竹九街通 (가가폭죽구가통) 집집마다 폭죽소리에 온거리가 야단법석

新舊相崔燭影紅 (신구상최촉영홍) 송구영신 재촉하느라 촛불도 새빨갛구나.

半落梅猶餘臘雪 (반락매유여납설) 반쯤 떨어진 매화꽃잎엔 섣달의 눈이 남아있는데

一聲鷄己報春風 (일성계기보춘풍) 새벽닭 우는 소리 봄이 왔다 소리치네.

無情又遣今年去 (무정우견금년거) 무정하게 또한 보내 이해도 다갔으니

有力難回此夜窮 (유력난회차야궁) 힘 있어도 돌리지 못할 자 이밤도 다 했어라.

萬古消磨應是夢 (만고소마응시몽) 예부터 가는 세월 모두다 꿈이었으니

人生老在不知中 (인생노재불지중) 나도 모르는새 이 인생도 늙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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