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철광산의 문화사-2

鑛夫들의 이야기-조사 시추

페이지 정보

조회 2,730회 작성일 2013-04-25 13:05

본문

 

(구술자 구교리 박형석58세)
사례 1
광맥, 이상대를 찾아(자력탐사, 전기탐사)
조사과는 지하자원 확보를 위해 조사과가 존재하는데 측량계와 시추작업을 하는 조사계가 있는데, 기존에 광석을 채취하는데 추가 적으로 더 많은 광석을 캐기 위해서 물리탐사(자력탐사,전기탐사)를 하여 이상대(자철광이 나타날 수 있는 이상대)를 찾아낸다.
자력탐사는 자성성분이 있으니까 수치가 높아지고, 전기탐사는 전류의 흐름이 빨라진다.전체적으로 산 전체를50m간격으로 측정 을 하다보면,이상대를 발견할 수 있다.이상대를 발견하면 시추를 하며 광업소 밑의 굴을 뚫는 경우는 없다.

13.jpg
<사진 9-17> 당시 조사과 측량

사례 2
야외에서 600m,항내에서400m
야외에서 시추하는 경우와 굴 안에서 시추하는 경우 측량과 시추 를 할 때 시추봉은 600m까지 시추한다.
항내에서는 최고 400m정도 까지 내려가는데 이는 해저 300m정 도가 된다, 따라서 장승광업소는 해발 110m가 되는 셈이다.
갱내에서 수평으로 뚫는 장공 착암기로 시추하면 수평으로 6~70m정도 가능하다.
양양항,도목항,수항등 이 지역을 중점적으로 광석을 채취하였으 며, 분석시료는2~30%의철의 함유가 대부분이었다.

사례 3
시추기 무게는 500kg, 분리하면 장정 12명이운 반
현장에 있을 때 시추기 운반하는 것이 매우 힘이 들었으며 시추기 가 철로 되어있기 때문에 부품별로 분리 후 옮겨 재결합해서 작업을 했는데 대략 500Kg 정도로 장정 12명이 들고 옮겼다.
철탑이 불안전한 상황에서 인양작업 중 인양물이 낙하로 인한 사 고가 발생하는 경우. 갱내에서 장공착암기를 이용해서 작업하던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골재 작업하는 도중에 돌이 떨어지 는 낙반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례 4
강현면 둔전리의 40% 고품질 광맥탐사
조사과에서 기존에 있는 광산뿐 아니라 가라피,화일리,둔전리 지 구 등으로 시추하러 가기도 한다. 갈천이나 북암리 근처에 지질조사 를 했다.
둔전리 탐사에는 3층석탑 못 미쳐 큰 평지 안쪽의 산 부근 송암산 이라고 댐 가기 전의 장소에서 40%의 고품위 철 성분을 함유한 철 이 매장된 광맥이 한 2~3m 정도 됐는데, 시추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그때 대한철광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조사과가 사라져서 아쉬운 감 이 없지 않다.
조사과는1년365일3교대로 지질조사 및 이상대 탐사를 한다.조 사과는 직원이 40여명 정도 이고, 다른 과 보다 젊은 사람이 많아서, 친목관계가 좋았다.조사과는 이상대를 찾을 명목이 사라져,폐광하 기 한참 전부터 없어졌다.
그 후 갱도 지질 조사를 하고,도면을 만들고 나서,이상대가 있으 면,광업진흥공사에서 하청을 주어 시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