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철광산의 문화사-2

鑛夫들의 이야기-권양기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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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11회 작성일 2013-04-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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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연창리 김제동76세)
사례 1
광산재직 30년 동안 만근(滿勤)한 베테랑 권양기 운전공
1961년 7월 28일 ~ 1990년 3월 5일 광업소에서 임시직으로 들어 간 후에 고용노동자인 정식으로 되 었다. 처음에는 굴진을 하고 발파를 한 후에 발생하는 패석을 옮기 는 운반을 하는 일을 했다.
한쪽만 뚫려있는 굴진에 발파를 하면 발파 연기와 냄새가 진동을 하고,상상하지 못한 만큼 발생하였다.
책임량이 광차로 12대 정도 나왔다. 약 20~30m 정도 되는 거리에 밀어 놓으면 디젤카가 와서 끌고 가는데 보통 10~12개 정도 끌고 선광장으로 간다.


1,2,3중단은 높고 낮은 층수처럼 1,2,3층 의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1중단에10여명정도,2중단에20여명,3중단에 2~30여명이 일을 했다.
착암공이 발파를 해 놓으면 쇳돌을 광차에다가 싣고 나와서 슈트 에다가 부으면1층까지 내려가는데,이렇게 곳이 쌓이는 곳이 있다.
1중단은 디젤카에 바로 연결 가능하고,2,3,4 중단은 어느 정도 끌 고 나와서 부려가지고 슈트에다가 부어야 한다.
슈트의 폭은 가로×세로(3×3)로자기책임량이 12대니까 슈트에다 가 부어주어야 하는데 부어주면 슈트가 1,2,3중단까지 1,2중단 사이 가5m정도되고, 2,3중단 사이가 5m 정도 되는데 슈트를 빼서 연결 해 놓으면 이를 디젤카가 끌고 간다.

슈트는1중단에 거리가 쉽게 말해서 중단에 하나 생기면,우선 광 차를 갖다가 붓는데가 있다. 거기에서 수평을 만들어야 쇳돌을 계속 파내요 수평이 만약에10m가되면나중에는 4~50m에 100m까지 가 는 데가 있다. 슈트는 하나 양쪽에서 굴진을 해가지고 몇 패가 되든(5패든 6패 든) 채운다.
밑에 슈트를 빼는 사람이 만표를 하는데 만약에 1중단 2중단에서 100대를 부으면 부은 사람은 몇 개인지 모르지만 밑에서 슈트를 빼 는 사람이1대 뽑으면 만표라고 하는데10개씩 찍는게 있고, 여러 중단에서 하는데, 1중단에 여러 사람의 밑에서 슈트하는 사람이 체 크하고 2사람이 만표를 한다.

1중단 2중단 100명이 50대를 부었는데 남은 경우가 있다. 꽉 채 워서 뽑을 때도 있고,덜 뽑을 때도 있다.
그럼 남는 경우가 있고 모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남는 경우에는 별 문제 없이 내 보내는데(추가로 보내는 경우가 있음), 다음날 모자라 는 경우가 있는데,그런 날에는50대가 아니더라도 만표를 채워야 하는데 야마시[눈속임]해서라도 처리해야 하며
앞서 남는 경우는 뒤에 모자라는 경우를 대신 채워주는 형식으로 일을 하였다.


사례 2
신중하고 세밀한 권양기 운전
핀사시(핀꽂이)는 고임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항도가 권양기에서 끌어 올리는 것이 있는데,그 밑에서 슈트 뺀 광차를 내오 고,3대씩 연결 해 놓고 권양기가 빈 광차 3대를 내려주면 그 빈광차를 다시 가지고 들어간다.
3대를 권양기에 달아서 핀을 꼽고 신호를 보내주고,항외에서 광 차를 연결하면 디젤카가 끌고 선광장으로 간다.
위에서 권양기가 올려주면 핀을 빼서, 전차 있는데 까지 광차를 내보내는 핀사시는 통상(밑1명 위3명) 권양기의 속도는 약 5Knot 이다.
움직이는 광차에 핀을 빼야 하는데,빼지 못하면 광차3대가 동시 에 움직인다. 권양기와 핀사시 중 어느 한부분이라도 잘못되면 사고 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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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16>기계를 점검하는 장면 1970년경
밑에서 신호를 하면 위에 벨이 3번 신호를 울리고 이를 올려서 바 깥에 올려주면 선광장에서 디젤카가 오 게되고 100마력이면 3대를 동시에 가능하고, 되지 않는 경우에는 산에다가 집을 짓고 바가지형 권양기를 쓰는데 올라오는 시간은약1분3초인데 깊이에 따라 달라 진다.
수평으로 쭉 올라와서 광차를 들어줘야 쇳돌이 쏟아지는데, 30cm 간격에 쏟을 여부를 결정한다.
권양기의 둘레가5m라고하면회전에 따라 침이 움직이고, 침의 움직임에 따라 권양기를 움직인다.
권양기 운전자는 기술적인 면을 높게 인정해 주었으며 사고에 대 한 책임은 거의 없었으며, 권양기 기계결함은 발생 즉시 조치하였 고,와이어가 닳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운전자가 결정한다.
권양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5~6시간 또는 10시간, 하루 정도 생 산 불가능하다.
사무실에 출근 도장을 찍고,퇴근은 일보 작성으로 후에 했다.

30년간 광업소를 다니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만근을 했는데 같 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협의를 해서 서로 맞바꾸어서 일을 대신 해주 었기에 가능했다. (구술자 남문리 이인섭68세)


사례 1
운동장 같은 만천장
수항에서 운반부 일과 착암부일, 그리고 바테리카를 조금 하다가 수항 400m레벨에서 300m레벨로 들어 올리는 400마력짜리 권양기 운전을 한 3~4년 했다.
보직도 마음대로 돌려지는 것도 아니고 줄이 있어야 하고 운반을 하다 보면 체력이 따라주어야 하고 직접 뚫는 사람은 기술이 있는 배운 사람들인데 맨 처음 자격증은 없었고 조수로 따라 들어가 착암 기술을 배운다.


사례 2
착암의 종류는5가지
착암이란 것이 굴진을 하는 것인데
① 굴을 직접 뚫는 것
② 노머리라고해서30도45도90도등의비스듬하게 각도로 뚫는것,
③ 삭고 라고 해서 내려 뚫는 것,
④ 통천이라고 수직으로 뚫고 올라가는 것,
⑤ 만천에서 크게 뚫는 것이 있는데 그건 장공기라는 기계가 뚫는 다(장공 대발파).

통천이 라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데 아시바(발판 구조물)를 메고 철사다리를 예를 들어 보통 10m~15m 정도 올라가서 앙카를 박고 철사다리를 수평 매달리는 기계의 길이가 한 2m정도 되고 그리고 노트 길이가 7~80정도 되는데 바닥에다 앙카 물고 철판 깐 다음 착 암을 한다.

광석이 많이 있는 곳 에서 하루 책임량이 둘이서 20개 인데 그것 보다 더 많이 운반을 하며는 착암공보다 더 많을 수도 있었겠지만, 착암공은 위험수당이 붙고 화약관리도 하고 그랬으니까 아무래도 더 많다.


사례 3
만천판의 장공발파 만천판이라고 굴속에 어마어마한 광장이 있는데 거기에서 장공발 파 할 때는 돌이 어마어마하게 크게 떨어진다. 그럼 거기서 바위를 깨면서 일을 하는데 반대방향인 맞은편에 있는 사람들이 안 보일 정 도로 넓은 운동장 같은 광장으로 되어있다.
현재 양양 광업소 올라가다 보면 새로 개발하는데 그 쪽 위에 가 서 논화항 쪽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산이 있는데 그 안이 모두 비 어있기 때문에 무너져서 내려앉고 말았는데 그거 앞으로 더 물러앉 아야 그 지역이 안전하다.

굴진을 1~2m뚫으면 광석 다 못 캐 먹잖아 그러면 돌이 있고 광석 이 있는 부분을 시추를 하고 조사를 다 하고나서 몇 백m가 광석이 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차츰차츰 뚫는데 1m. 2m 로 가볍게 뚫는 것 이 아니고 크게 뚫어서 어마어마하게 큰 장공발파라고 해서 장공기 로 한번에 30m 40m씩 몇 십 개를 뚫고 대발파 한번 할 때는 작업을 다 중지 시킨다 했다하면 다들 궁금해 하니까 그럼 엄청나게 크게 터지는데 수항이 최고 크고 많았다.


사례 4
천정에 겨우 붙어있는 돌에서 낙반사고
돌이라는 것이 항상 붙어 있는 것이 아니고 겨우 붙어 있는 것도 있다.그럼 돌 사이에 흙도 끼일 수 있어 그게 저절로 내려 앉는다. 그리고 웬만하면 사람이 인위적으로 발파를 해가지고 떨어지게 하 는 것 보다 자연스레 떨어지는 것도 많았다. 거기 만천판 넓은 광장 같은 곳이 있는데 그 바깥에 안전한 곳에서 철을 캐면 철이 자꾸 주 루룩 내려오고 거기를 들어가면 보이지도 않아 낙반사고가 많이 나 는데 만천판에 옆면의 광석을 걷는 도중에 암반이 떨어져서 사고가 많이 났고.그러다보니 운동장 같이 넓어진다.


사례 5 수항 권양기의 올라올 때 초고속은 400m 1분 4초
수항 300m를 내려간 다음 수평으로 들어가면 계단식으로 항이 한 군데가 아니고 여러 개가 있으니까 광차가 슈트에 갖다 붓고 밑에서 전차가 있는데 거기서 그 차가 싣고 슈트에다 부으면, 바깥에서 권 양기로 잡아 당겨서 선광으로 내 붓는다.
권양기가 400m를 올라오는 시간이1분4초인가 초고속으로 올라 오고 350m 400m 깊이에 권양기를 끌어올리면서 펌프도 했지. 권양 기로 끌어 올리려면 물을 빼야 하고 펌프는 스위치만 켜면 해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