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25호

경로효친문예작품 산문 부분 최우수상 / 비싼 옷보다 맛있는 음식보다 / 함주경 (한남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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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89회 작성일 2014-04-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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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옷보다 맛있는 음식보다


함주경 (한남초등학교 4학년)

 

노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뜻이 경로효친이다.

이 말은 내가 생각하기에 나의 소중한 생명이 존재하는 것은 나의 부모님, 또 위 조상님들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부모님뿐만 아니라 모든 어른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 할머니께서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신다. 감자, 고구마, 호박,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장날마다 가셔서 파신다.

주말에 할머니한테 가서 물건 파는 것을 도와드리는 것은 못하지만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해드리면

할머니는 무척 기뻐하시면서 용돈도 주고 기특하다면서 머리도 쓰다듬어 주신다.

그리고는 옆에 할머니한테 찾아가는것만으로도 무척 기뻐하신다.

비싼 옷보다 맛있는음식보다 우리가 할머니를 뵈러 가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끔 친구랑 놀고 싶어서 할머니 집에 가기 싫다고 하면 엄마께서는 이렇게 말하신다.

“너희들 얼굴 보여드리는 게 효도하는 것이야.”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우리가 내려갈 때마다 좋아하시는 모습을 생각해보니

효도가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크면 내 자식을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찾아뵈어야 되겠다.

 

또 우리 부모님뿐만 아니라, 모든 어른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인사를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