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대

 4) 쌍호정(雙湖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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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3회 작성일 2014-06-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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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손양면 송전리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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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혁 : 최도명(崔道鳴)의 관향은 강릉이며 자는 백겸(伯謙)이고 호는 쌍호(雙湖)이다.사예기백(司藝基佰)의증손 참봉 숙종 21년 을해(1695년) 조정에서 경학이 높다하여 효릉참봉(孝陵參奉)에 별천하였으나 취임하지 않았다.쌍호정(雙湖亭)을짓고중구봉·구봉(重九峰·龜峰)에서영풍영시(咏風咏詩)하면서 이름을 떨쳤다.서울 적성동(赤 城洞)김정암(金淨岩)은 선생을 평하여 放水觀東海放山觀 雪岳放人觀道鳴(방수관동해 방산관설악 방인관도명)이라 하며 경향에 명성이 높았다는 것을 가히 알 수 있다. 繡使 朴氏曰獻啓著書巽窩集周易補注五服便覽(수사박씨왈헌 계 저서손와집 주역보주오 복편람)

 

▶ 시문

 

『梧陰遺稿』오음유고〔오음 윤두수(梧陰尹斗壽) 1533~1601〕


쌍호정(雙湖亭)에서 모재(慕齋)의시에차운하다
江南偶見雙湖主(강남우견쌍호주) / 강남에서 우연히 쌍호의 주인을 만나니
白髮蕭蕭眼獨靑(백발소소안독청) / 백발은 쓸쓸한데 눈빛만은 다정하구나
畫卷詩筒今又失(화권시통금우실) / 화권과 시통을 이제 또 잃었으니
不堪淸夢繞長汀(불감청몽요장정) / 긴 물가에 감도는 맑은 꿈을 견딜 수 없네
※ 모재(慕齋) : 김안국(金安國: 1478~1543)의 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