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정대

Ⅵ. 맺음말

페이지 정보

조회 2,746회 작성일 2014-06-09 10:06

본문

본 고장은 산자수명하고 천혜의 관광유람의 보고이다.누구라도 자연을 찾고 싶은 유곡을 느낀다. 또한 사는것이 답답하고 지칠 때면 자연을 찾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도 인지상정이라 하겠다.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은 풍광이 뛰어난 곳에는 누정을 짓고 찾아가 마음껏 풍류를 즐겼다.

 

이번에 실시한 누·정·대문화 자료수집 과정에서 알게 된 역사적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고장을 방문하여 풍류를 즐겼고 빼어난 경치를 문학으로 읊어, 산수유람의 거점이 됨과 동시에 문학의 산실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쉽다면 임진왜란,병자호란,일제강점기, 6·25한국전쟁 등전란을 겪는 과정에서 안전하게 보전 되어야 할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누·정·대 중 한 건도 온전히 보존되지 못하고 모두 손실되어 옛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은 불 행하였던 과거사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

 

늦은 감은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33개소중꼭 필요한 곳은 전문가 자문을 득해 원형대로 복원하는 방법 도 있다. 한편 지금까지 각 마을에서는 행정의 지원을 받 아 산발적으로 정자를 신축을 하고 있었는데 이 보다는 전 통문화 보전 차원에서 한국 전래의 고품 표준모델을 만들 어 지역여건에 맞는 누·정·대가 곳곳에 복원 또는 창건되어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누·정·대 문화를 계승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