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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손양면 수여리 산31

▪연 혁:『襄陽郡誌』에고월산(古月山)줄기가 동으로 상수여리 뒤로 뻗었고, 이곳이 양양지방의 대가인 흥덕가,이면수(興德家,李冕洙)의 댁이자리잡고있다.

뒤로는남대천이 흐르고 앞으로는 동면 평야가 놓였으며, 동쪽으로는 오봉과수산봉수대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구탄봉(九嘆峰)이 내려다보는 산록이다.

이곳은고송(古松)이 자연정(自然亭)을 이루면서 조선시대에는 예인재사(藝人才士)들이 모여들어 궁예(弓藝)를 습득하던 수도장으로 향사례(鄕射禮)의덕을 볼 수 있다하여

정자명을 관덕정이라 명명하였다. 일제강점기에 통감부에서 오영문군사(五營門軍士)를 해산하면서궁예술(弓藝術)의 연마도 금지함으로써 빈 정자로 내려오다가

50여 년 전에 정자까지도 없어지고 그 유지(遺址)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