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물

(14) 오동선 처 연안김씨(吳東善 妻 延安金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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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12회 작성일 2015-04-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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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오공동선부인효열연안김씨행적비
(海州吳公東善夫人孝烈延安金氏行蹟碑)

 

▪소재지 : 현북면 상광정리
▪생몰년 : 1815년 ~ 1876년


  김씨의 행적비각이 현북면 상광정리에 세워져있다. 김씨는 시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남편이 인후병으로 빈사상태에 빠지자 단지주혈로 일시 회생하였으나 곧 약년(弱年) 19세로 별세하였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한 아픔을 안은 그녀는 22세로 남편을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차마 죽지 못하고 송죽 같은 절개로 오직 아이가 성장하기만을 기다리다 때가 됨에 “내가 죽거든 남편 옆에 묻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62세에 자결하여 남편 뒤를 따랐으며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하였다. 그의 현손 오세덕(吳世德)의 청에 의하여 1978년 4월 양양군수 최계명(崔桂明)이 비문을 새로 지었다.
  현판에 旌閭門 光武十年丙午六月二十日命旌(정여문 광무십년육월병오육월이십일명정) 로 기록 되어있어 1906년에 정려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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