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물

(3) 김진권(金鎭權)

페이지 정보

조회 2,411회 작성일 2015-04-28 11:22

본문

경주김공상촌공파진권효자비(慶州金公桑寸公派鎭權孝子碑)

 

▪소재지 : 서면 상평리
▪생몰년 : 1804년 ~ 1877년


  관향은 경주이며 서면 태생이다. 서면 상평리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공촌(恭村)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예의범절이 출중하였을 뿐 아니라 성장하면서 어버이 섬기기를 내 몸 같이하여 빈한한 가정임에도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옷으로 봉양하였으며 평생을 하루같이 조석으로 잠자리를 보살폈으며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하였으며 양친이 병석에 눕게 되자 팔방에서 약을 구해 시탕하며 천지신명에게 회춘을 빌었으며 잠시도 곁을 비우지 아니하면서 진심탕력시봉(盡心湯力侍奉)하였으나 병세 위독함에 손가락을 잘라 주혈 하였으나 효력 없이 운명하니 예를 갖추어 장사하고 불식어육(不食魚肉)하며 3년 시묘하니 마을에서 효성을 칭송하고 소문이 본부(本府)에 전해져 부사 조일호(趙一鎬)공은 이를 높이 찬양하여 시상하였고 유림에서도 효친실상(孝親實相)을 상주하였다. 조정에서는 이를 가상히 여겨 어사 강난형(姜蘭馨)으로 하여금 정려(旌閭)를 특허하는 동시에 승지 벼슬을 제수하였다.
  이에 어당(御堂)과 종문(宗門)에서 상평리(上坪里)앞 노송 옆에 정려(旌閭)를 건립, 후대의 귀감이 되도록 하였다. 1877년 2월 14일 향년 74세로 영민하였다. 1936년 병자(丙子)에 대홍수로 정각[旌閣]이 유실되어 1964년 갑진 4월에 화수대표 김을제(金乙濟)를 중심으로 상평리 조금 지나 서북 오색령으로 가는 구 국도변 산기슭에 재건하여 유덕을 기리고 있다.

 

효자각명문 초명노준 자치서 호공촌 갑자생 공효행 탁신혼정성을례 비시공감지절 자유지노 소무해태년장칠십 련조간우육상초토 충훼지범 종시여일 린향리당 구칭지효 본부사조공일호 친리본제 초견상작 어사강공란형 특허정각수증승지 기정축칠월이십사일수칠십사세
  광복후갑진사월   일 중건   화수대표 김을제 경주김씨행촌공파진권효자비

 

孝子閣銘文 初名魯俊 字致瑞 號恭村 甲子生 公孝行 卓晨昏定省乙禮 非時供甘之節 自幼至老 少無懈怠年將七十 連遭艱憂六霜草土 衷毁之範 終始如一 隣鄕里黨 俱稱至孝 本府使趙公一鎬 親莅本第 招見賞酌 御使姜公蘭馨 特許旌閣壽贈承旨 忌丁丑七月二十四日壽七十四歲
    光復後甲辰四月   日 重建   花樹代表 金乙濟 慶州金氏幸村公派鎭權孝子碑

 

5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