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물

(5) 조선광복 기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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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8회 작성일 2015-04-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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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강현면 중복리


  일제시대 때 이곳 중복리까지 일본 경찰들이 들어와 위안부로 강제징용해가기 위해 부녀자들을 색출하였으며, 이를 숨기는 마을 사람들을 데려다 고문을 하는 등 일제의 횡포가 심했던 지역이다.
  1945년 8월 15일 드디어 일제로부터 광복이 되고 그 동안의 횡포와 만행에 시달려 왔던 마을 사람들이 조선의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해방기렴비’라고 자연석에 새긴 표석(標石)을 마을 입구에 세워 놓았다. 한 때 홍수로 하천에 있던 것을 현 위치(강현면 중복리)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한다.
  제작년도가 1945년 8월 15일인 것으로 보아 70년이 넘은 기념비이며, 당시 하복리에 거주한 김용직(金容直 : 1933년생)의 증언에 의하면 기념비 글씨는 부친인 김희수(金希洙 : 1912년생)가 썼으며 석각은 이평옥이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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