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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양양읍 군행리 현산공원

  1919년에 있었던 양양지역의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5년 동아일보사와 양양군민 협찬회가 건립한 비(碑)로 양양 현산공원에 보존되어 있다.
  오른손에는 독립선언문을 들고 왼손에는 태극기를 하늘높이 들고 있다. 양양지역의 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 손꼽힐 만큼 대규모 만세시위로 1919년 4월 3일 일본 경찰들에 발각되어 임천리 에서 22명이 체포되고 태극기 수백 매가 압수되었다.
  하지만 4월 4일 양양장날을 기하여 수천 명의 군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벌였다. 만세운동은 4월 9일까지 강선면, 도천면, 논산리, 손양면, 상평리 등지에서 각각 별도로 만세운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