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물

(11) 양양8경가(襄陽八景歌) 노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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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99회 작성일 2015-04-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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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면 수리


  2000년 김태선 선생 사망한 후 그의 자손들이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묘소 앞 양양군 서면 수리 56번 국도변에 자연석에 가사를 각명한 돌비를 세워 기리고 있다.
  양양의 자연풍광이 관동제일이라는 것은 고려시대 이래 명사들이 양양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찬양 노래한 기사가 고려시대 안축의 관동별곡, 안축의 양양신학기, 조선시대 송강의 관동팔경 곡, 추강 남효온의 유금강산기, 백호 윤휴의 풍악록, 명암 이해조·삼연 김창흡의 현산 삼십영 등 고문헌과 연암 박지원의 녹봉론 등이 전해지고 있으나 민간에서 양양의 아름다운 자연의 산수를 노래하는 가사노래는 없었으나 8·15광복 후 양양팔경가가 최용대(당시 양양중학교 교장) 작사 김태선(당시 양양중학교 음악교사) 작곡으로 3/4박자 민요풍의 노래로 널리 보급되어 불러지게 됨으로써 양양의 아름다운 산수와 숭고한 양양의 정서를 노래하게 되었는데 이 양양 팔경가는 국경을 넘어 멀리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의 5학년 음악 교과서에 양양8경가 수록되어 있고, 중앙 아시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불리어진다고 한다.


1절: 산 좋고 물 맑은 양양이라네 우리 자랑은 팔경이로다
     앞뜰엔 동해안 뒤뜰엔 설악산 해안을 끼고도는 낙산사로다
     에헤- 좋구 좋다 팔경이로구나.


2절: 놀기 좋고 물색(物色) 맑은 양양이라네 우리 자랑은 팔경이로다
     남으론 하조대 북으론 운봉산 청간정을 바라보는 의상대로다
     에헤- 좋구 좋다 팔경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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