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물

(7) 기구회기념비(耆舊會記念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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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24회 작성일 2015-04-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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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손양면 오산리 선사박물관 입구


  조선조(朝鮮朝) 영조 37년 신사(1761년) 11월 송죽같이 고상하고 청려한 양양의 중추적 인물 20명이 금란계(金蘭契)의 뜻을 같이하고 낙산사 승사(僧舍)에 모여 유구한 양양의 문화 계승 발전과 친목을 도모코자 기구회 조직을 회합 결의한 자리에서 당시 양양군 손양면 주리에 거주하던 함평인 이형익(李衡翼)에 의하여 기구회 창회 회첩서문을 작성하니 이로부터 매년 춘추로 낙산사에서 회합하면서 제시된 시제(詩題)로 한시(漢詩)를 짓고 시창하면서 계속 대를 이어 발전하여왔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비롯하여 6․25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면면히 계승 발전되어 오면서 창회 시  작성된 기구회첩 원본이 온전하게 보존되어온 양양특유의 역사 문화적 유물로서 가치가 인정되어 2013년 1월 11일자로 강원도문화재 자료 제154호로 지정되었으며 앞서 금란지계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 회원의 출연자금(出捐資金)으로 손양면 학포리 쌍호정 구지[(舊址)전주이씨 흥덕공파 소유산지 끝자락]에 2011년 3월 기념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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