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양양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작품전

七旬去心 - 金允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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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05회 작성일 2015-12-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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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波 金允來
七旬去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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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旬去心


七旬將滿意悤悤  (칠순장만의총총)  칠순이 다가와 마음은 조급한데
身世逢廬耐苦窮  (신세봉려내고궁)  오막살이 신세 로니 곤궁함을 견디네
敗草驪飢懷往日  (패초려기회왕일)  시든 풀로 허기 때우니 명마는 과거가 그립고
虛林鶴棲感秋風  (허림학서감추풍)  빈숲에 살자하니 학우가을바람에 울적 하네
愁來頓遜仍三酌  (수래돈손잉삼작)  시름에 차 누룩 짜서 석잔 드려 켜고
病後離騷又一通  (병후이소우일통)  병든 뒤에는 근심을 한바탕 읊조린다
白首猶爲民國廬  (백수유위민국려)  백발 이래도 나라 근심 하니
夜●殘燭照心紅  (야란잔촉조심홍) 밤 깊어가는 등잔불이 붉은 마음 빛 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