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비화

(12) 어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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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81회 작성일 2016-03-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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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업행정


어민은바다가생명이다. 바닷가어촌에는피난길에서돌아와허물어진집을 수리하고 부서진 뱃 조각을 다시 모아 수리도하고 새로 건조도 하여 어로 작업을 추진하였다. 원양출어는 하 지 못하고 연근해(沿近海) 출어 는 한정된 선박과 어로자재로서 충용하여 예상외의 성과를 올리 었다. 특히 피난민들은 농토가 없기때문에어업에종사하는사 람이늘어나농업인구가많던양 양군이어업인구가훨씬더많아 졌다. 거의가 소형어선이었으므로 전복 사고도 빈발하였다. 여인들이 근해에서 다량의 미역을 채취 건조하여 남한 일대에 내보내서 팔기도 하였다. 양양의 여러 어항과 속초, 아야진, 문암, 등 대소 어항마다 풍어를 이루었고 특히 명태 가많이잡혔다.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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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약진도상의 수복지구』(양양군, 수복지구건설위원회, 195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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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이 잡은 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