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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의 법당인 원통보전과 칠층석탑을 방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이 담장은 뒷편의 길이가 5.8m, 좌측 21m, 우측 8m가 본래의 상태대로 남아 있고 나머지는 다시 연결하여 총 220m를 복원 하였다.
높이가 3.76m에 달하는 이 담장은 그 위치에 따라 2단의 장대석 기단 위에 다시 초석을 놓은 것과 2,3단의 냇돌로 기단을 쌓은 두 종류가 있다.
이 담장은 지세에 따라 층이 나게 평가와, 강회, 진흙을 차례로 다시 쌓았는데 6~7단의 평기와를 쌓은 다음 상하가 서로 엇갈리게 원형의 화강석을 박아 재료 및 형태에서 변화를 주고 특히 담쟁이 넝쿨이 담장을 덮고 있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