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역사와 문화재

양양의 문화재 - 보물 제1362호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 洛山寺乾漆觀音菩薩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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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47회 작성일 2017-09-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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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원통보전의 주존 건칠 관세음보살상은 조선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불상으로 나무·종이·천 으로 만든 불상위에 건칠을 한 뒤에 도금한 것으로써 높게 마련된 불단위에 자리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염 보주가 둘러지고 초화문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높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일설에는 한국전쟁이후 양양읍 화일리에 있는‘영혈사’에서 모셔 왔다고 전해오며 적당한 크기로서 손상없이 잘 보존되어 관리 상태가 양호하다.

불신의 높이가 112cm로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알맞은 크기로 허리를 곧추 세우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여 마치 굽어 살펴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각형에 가까우면서도 각짐없이 둥글고 탄력적인 얼굴에 엄숙한 듯 단정한 눈·코·입, 삼도(三道)가 뚜렷한 목과 두드러진 가슴표현, 가냘프면서도 섬세한 손과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옷 주름 표현, 가슴밑을 수평으로 가로지른 내의깃과 화려한 영락(瓔珞)장식등은 고려후반기 전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조선초기 작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2005년 산불발생때 스님들이 재빨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 피해를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