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역사와 문화재

양양의 문화재 - 보물 제499호 낙산사칠층석탑 洛山寺七層石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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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4회 작성일 2017-09-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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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기단 위에 세워진 높이 6.2m의 이 탑은 부분적으로 파손된 곳이 있으나 상륜까지 원형대로 보존되고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장의 돌로 되어 있다.

탑신보다 넓고 거의 같은 두께의 탑신 괴임돌이 있는 것이 이탑의 특이한 양식의 석탑이다.

상륜부에는 청동으로 만든 복발(覆鉢)과 보륜(寶輪), 보주(寶珠)가 청동제 찰주(擦柱)에 꽂혀 있는데 그 형태가 중국 원나라시대의 라마탑을 연상케 한다.
본래 이 탑은 창건 당시에 삼층이던 것을 조선 세조 13년(1467)에 현재의 칠층으로 조성했다.
그후 한국전쟁 때 손상되었다가 1953년 4월 낙산사 중건과 함께 복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