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역사와 문화

[양양의 문화] 영혈사 靈穴寺(전통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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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83회 작성일 2019-0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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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혈사
靈穴寺(전통사찰)


영혈사는 양양읍 화일리 323번지의 설악산 관모봉 아래에 위치하며 신라 신문왕 9년(689)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신문왕 11년(691)에는 관모봉 서북 기슭에 청련암(靑蓮庵)이 창건되었으나, 19세기에 이르러 폐사되었고, 조선 숙종 16년(1690)에 취원대사(聚遠大師)가 중건하고 영천(靈泉)이라 개칭하였으며, 같은 해에 사(寺)의 동남(東南)에 취원암(聚遠庵)을 창건하였으나 이 암자 역시 19세기에 이르러 폐사되었다. 숙종 42년(1716)에는 학천대사(鶴天大師)가 사찰의 북쪽 10여리에 학소암(鶴巢庵)을 지었는데 순조 26년(1826)에 폐지되었으며, 영조 40년(1764) 사(寺)의 서록(西麓)에 백학암(白鶴庵)을 창건하였으나 철종 4년(1853)에 파괴되었다. 고종 24년(1887)에 知和, 道允스님이 영천사를 중수하고 절의 이름을 다시 영혈사라 하였다. 영혈사의 원통보전은 원래의 자리에서 절의 좌측 앞쪽으로 이전 복원되었는데, 정면 세칸, 측면 두칸, 홑처마 팔작지붕의 굴도리집이며, 그 외에 극락보전(極樂寶殿)과 요사채, 산신각등의 부속건물이 있다. 또한 영혈사의 입구 쪽에 석종형의 팔각원당형 등 화강암제의 부도 3기가 있는데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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