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역사와 문화

[양양의 문화] 양양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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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7회 작성일 2019-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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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4대축제



양양해맞이 축제


고려 때부터 낙산진(洛山津) 지역에는 동해신(東海神)을 모시는 동해신묘(東海神廟)를 건립하고, 매년 세수(歲首, 새해 첫머리)에 별제(別祭)를, 2월과 8월에는 상제(常祭)를 지냈는데 이 때 왕이 친히 향축을 내려 보내 관찰사사가 이곳에서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사를 조선시대까지 이어왔다. 조선 태종 16년(1416)에는 나라에서 읍호를 양주(襄州)에서 양양(襄陽)으로 고쳐 부르도록 하였는데, 양양(襄:오를 양 + 陽:해 양)의 지명 뜻이“해 오름의 고장”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양양군에서는 1996년도부터 매년 1월 1일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해맞이 축제’를 정례화하여 낙산지역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는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운집하는 일출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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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문화제


고려 목종 10년(1007) 성내리에 양주성(襄州城)을 축성하고 이를 계기로 성황신을 봉안하면서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임진왜란 이후부터는 매년 5월 단오제(端午祭)를 기하여 장군성황신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성황제를 지냈는데 일제에 의해 성황사는 철폐되었다. 이에 따라 은밀히 지내오다가 1920년대 단양회라는 단체가 구성되어 단오절을 기해 성황제를 부활 남대천변에서 5.6일씩 별신굿 및 관동축구대회와 각종 민속행사를 개최하였다. 6·25전쟁 때 파괴되어 중단된 것을 1968년 주민들이 성황사에서 제를 올리고, 將軍城隍神位·南大川龍王神神位·梅花女城隍神位위패를 봉안하고 1979년부터 제1회 현산문화제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여 오다 지난 2016년에 정명600주년을 기념하여 양양문화제로 변경하여 2018년에는 제40회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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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축제


양양송이는 자연이 준 신비(神)의 명물(名物)로 살이 단단하고 향기가 짙고 수분함량이 낮아 장기 보관이 가능한 우수품종이다. 1997년부터 매년 10월에 ‘양양송이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뛰어나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地理的表示制) 제1호로 등록되었다. 축제의 날 이벤트로 송이 산지에서 자연산 송이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채취할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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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어축제


연어( 魚)는 해마다 3월경에 양양남대천에서 방류된 어린치어가 바다로 나가 북태평양의 먼 바다에서 생을 보내다가 3~5년 후에 성어가 되면서 산란이 가까워오면 9~11월에 태평양을 거쳐 어머니의 강 남대천을 향해 연어 때들의 대장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연어의 생명 여행을 통해 양양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1996년부터 남대천 일원에서 이 아름다운 연어의 회기본능(回歸本能)을 테마로 自然과 人間이 하나 되는 체험 형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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