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언 <양양읍> 김충호(남.83) 당시 : 양양읍 월리 20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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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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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언 <양양읍>
▶ 김충호(남.83) 당시 : 양양읍 월리 2020.9.16.
구술중인 김충호씨 모습
● 큰 형님이 낙산사역 역장을 지냈다.
양양면 월리에서 태어나서 양양소학교를 다녔는데 1학년 때인 1945년 해방 후 나보다 30살이나 위인 큰집 김원호 형님이 낙산역 역장을 한다고 들었고, 낙산역에 옆에 붙어있는 관사에서 식구들과 함께 살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방 전인 일제시대에는 양양역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역장으로 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나보다 4살 위인 작은 형이 고급 중학교 1학년 때 인민군 학도병으로 차출되어 송암리 양양역에서 기차를 타고 원산 쪽으로 들어가 인민군에 징집되어 갔는데 전쟁 중에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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