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종착지 양양역

5) 철교 교각 및 터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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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3회 작성일 2021-03-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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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철교 교각 및 터널 시설


(1) 교각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서 양양지역 하천의 철교 교각시설은 강현면 쌍천에 15개와 물치천 7개가 있었는데 이 교각들의 철도레일선은 1937년 12월부터 1950년 6·25 한국전쟁으로 철도노선 기반시설과 양양역이 폐쇄되기 전까지 기차가 왕래하였으며, 양양에서 강릉방면으로 철도를 연결하기 위한 양양역 이남 지역의 철도노선의 교각 시설은 양양읍 남대천 21개, 현북면 광정천 3개, 현남면 해송천 3개, 매호천 3개, 화상천 3개, 도합 55개의 교각이 조사되었다.

  이 교각시설들은 2006년 6월 15일부터 2006년 12월 11일까지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에서 모두 철거하였다. <표 7> <사진 7> 참조


(2) 터널


  양양지역의 터널은 일제가 양양광업소에서 생산되는 철을 수송하기 위해 시설한 서면 장승리 양양광업소 입구의 터널(속칭:광산 작은굴)과 양양읍 거마리에서 서면 장승리 다방골을 잇는 터널(속칭:광산 큰굴)이 있으며, 양양에서 강릉방면으로 철도노선을 연결하기 위한 손양면 도화리 터널과 동호리 터널이 있다.

  장승리 양양광업소 입구터널과 장승리에서 거마리를 잇는 이 터널들은 1942년경 양양광업소에 기차가 개통되면서 철광석을 실은 기차가 송암리 양양역까지 6·25 한국전쟁 전까지 약 8~9년 동안 이 터널들을 이용해서 철광석을 운반했다.

  이 터널 중 양양광업소 입구의 터널은 현재 사용하고 있으나, 거마리에서 장승리를 잇는 속칭 광산 큰 굴은 붕괴 위험이 있어 터널 입구를 모두 막아 폐쇄조치하였다.

  손양면 도화리 터널과 동호리 터널은 강릉으로 철도를 연결을 목적으로 뚫은 터널로 6·25한국전쟁 중에는 피난민들의 피신처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최근 도화리 터널은 붕괴위험이 있어 폐쇄조치하였으며 동호리 터널은 붕괴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터널입구를 모두 매몰하였다.

  그밖에 양양광업소의 철광석을 운송하기 위하여 서면 서선리에 속칭 안경굴이 있었는데 이 굴은 철거되었다. <사진 8,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