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ㅋ(칸캉이 - 키워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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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8회 작성일 2022-0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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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캉이: ㉬1.칸칸이. 2.사이사이.

1.칸칸이.

0.여관에 칸캉이 손님이 다 들었다.

2.사이사이.

0.칸캉이 시간 내서 집에 다녀가거라.


칼같이: ㉬1.깍듯이. 2.분명하게.

1.깍듯이.

0.높으신 분 칼같이 모셔 드렸지.

2.분명하게.

0.그 사람한테 부탁하면 칼같이 해 줄거야.


칼국시: ㉬칼국수. ㉦밀가루 반죽을 칼로 썰어 만든 국수.

0.칼국수는 밀가루로 만들었고 칼국시는 밀갈구로 마들었대.

0.칼국시로 유명한 집도 있지.


칼도매: ㉬도마. ㉦칼질할 때 밑에 받치는 두꺼운 나무 도막이나 널빤지.

0.칼도매에 오른 고기다.(어쩔 수 없이된 운명을 비유한 말) 


칼자구(칼자리. 칼자욱. 칼자죽): ㉬칼자국.

0.생선 중간에 칼자구를 낸다.

칼자리: →칼자구.

칼자욱: →칼자구.

칼자죽: →칼자구.


칼잘구(칼잘그. 칼잘기): ㉬칼자루.

0.칼잘구를 잡았다.(상대방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는 말) 칼잘그: →칼잘구.

칼잘기: →칼잘구.


칼잽이: ㉬칼잡이. ㉦칼을 잘 쓰는 사람.

0.칼잽이가 총잡이보다 더 무서운 수가 있어.


칼질한다: ㉦양식을 한다.

0.오늘은 양식집에서 칼질한다.


칼치: ㉬갈치. ㉦갈칫과의 바닷물고기.

몸은 길고 얄팍한 모양임.

0.칼치가 칼치 꼬리 문다.(친한 사이 서로 모함하거나 해치는 것의 비유) 0.제주도에 칼치 낚시하러 가세.


캐시무레하다(캐시무리하다):

㉬게슴츠레 하다. ㉦눈에 힘이 없어 보이는 상태.

0.잠자다 일어났나. 눈이 왜 캐시무레 하다.

캐시무리하다: →캐시무레하다.


캔다(킨다): ㉬‘켜다’, ‘켠다’에서 온 말. 

1.성냥 등으로 불을 일으킨다.

0.성냥으로 불을 캔다.

2.물, 술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신다.

0.막걸리를 단숨에 들이 캔다.

3.톱으로 나무를 세로로 썰어서 쪼갠다.

0.나무를 얇게 캔다.

4.누에 고치에서 실을 뽑는다.

0.고치에서 명주실을 캔다.

5.현을 활로 쓸어서 소리를 낸다.

0.바이올린을 캔다.

6.팔, 다리를 뻗으며 몸을 편다.

0.기지게를 캔다.


캘랠래: ㉦차림새가 허수룩한 사람.

0.그 앤 원래 캘래래 해.

0.사람이 어째 캘랠래 한 게 그러냐.


커레(커리): ㉬켤레. ㉦한 벌을 세는 단위.

0.짚신 한 커레 삼았다.

커리: →커레.

커무하다: →거무하다.


커영: ㉬커녕. ㉦그것은 고사하고 그만 못한 것도 될 수 없다는 뜻의 말.

0.사냥을 갔는데 돼지는 커영 노루도 한마리 못 잡았다.


컴커무리하다: ㉬컴컴하다.

0.해지고 흐리니 눈앞이 컴커무리하다.


케: ㉬1.켜. 2.판, 1.켜.

0.쌀가루를 여러 케 안친다.

2.판.

0.장기 한 케 두세.


케댄다(켄다): ㉬1.켠다. 2.횡재한다.

1.켠다.

0.성냥을 마구 케댄다.

2.횡재한다.

0.송이 따러 갔다가 독송이 밭을 만나 노다지로 케댄다.

케스므레하다: →게시무레하다.

켄다: →케댄다.


켈렐레하다: ㉬헬렐레하다. ㉦취하거나 긴장이 풀려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양, 0.젊은 사람이 왜 켈렐레하다.


켕하다(쾡하다): ㉬퀭하다. ㉬눈이 쑥들어가 정기가 없다.

0.며칠 앓더니 눈이 그만 켕하다.


켠: ㉬편. ㉦사람이 오고 가거나 물건을 보내는데 이용하는 기회의 수단.

0.딸래네 집에 이 김치를 뉘 켠에 보내나.


코가 뭉툭해진다(코가 밀게진다):

㉬머쓱해진다. ㉦부끄럽거나 어색하여 기를 펴지 못한다.

0.잘못한 일을 지적하니 코가 뭉툭 해진다.

코가 밀게진다: →코가 뭉툭해진다.


코강기: ㉬코감기. ㉦코가 메고 콧물이 나오는 가벼운 증상의 감기.

0.코강기가 들어서 콧물이 자꾸 나온다.


코고리: ㉦코를 고는 사람.

0.코고리하고 같이 자다 잠을 못 잤다.


코구영(콧구녕): ㉬콧구멍.

0.코구영 자꾸 쑤시지 마. 헌다.


코납제기(코납젱이. 코납죽이):

㉬코납작이. ㉦코가 유달리 납작한 사람.

0.애기 코납제기 될라. 코를 자꾸 누르지 마라.


코납제기 됐다: ㉦기가 꺾였다.

0.축구 시합에서 3:0으로 져 코납제기 됐다.

코납젱이: →코납제기.

코납죽이: →코납제기.


코다리: ㉦코를 걸어 말린 명태.

0.코다리 명태가 맛이 좋지.

0.코다리 명태로 명태찜을 한다.


코다부리하다: ㉬퀴퀴하다. ㉦상하고 찌들어 비위가 상할 정도로 냄새가 고리다.

0.명태가 상했나? 코다부리하다.


코다친다: ㉦봉변 당한다. 망신 당한다.

0.그 사람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코다친다.

코댕가리 같은: →개떡 같은.


코따쟁이(코딱쟁이): ㉬코딱지. ㉦코에 코가 말라붙은 딱지.

0.야, 코에 코따쟁이 붙었다.

코딱쟁이: →코따쟁이.


코떼간다: ㉬빼앗아간다.

0.서울 가서 눈 감으면 코떼간단다.


코리떠레미(코리떠름. 코리떨이):

㉦남은 음식 떨이.

0.잔치 코리떠레미 한다고 오래.

코리떠름: →코리떠레미.

코리떨이: →코리떠레미.

코린내: →꼬랑내.


코망내이(코망냉이): ㉬코맹맹이. ㉦코가 막힌 사람을 일컫는 말.

0.아, 그 코망내이 소리하는 여자 말이여.

0.애교가 넘치게 코망내이 소리를 한다.

코망냉이: →코망내이.


코빨갱이: ㉬딸기코. 주독코. ㉦코끝이 주독으로 빨갛게 된 코.

0.주독에 걸리면 코빨갱이가 되지.


코빼기: ㉬콧대. 고집. ㉦자기 의견을 세게 내세워 버팀.

0.코빼기가 얼마나 센지 남의 말은 듣지도 않아.

코사다: →싸고지다.


코셍이(코숭이): ㉬송이. ㉦열매 뭉치.

0.밤 코셍이에 찔렸다.

0.포도 코셍이가 탐스럽게 영글었다.

코숭이: →코셍이.


코에 찍어바를: ㉦양이 적은.

0.그까짓 것 가지고 누 코에 찍어 바를까?


코웃음(콧웃음): ㉬비웃음. ㉦비웃는 일.

0.그까지 쉬운 일은 코웃음 치고 해치 운다.


코이: ㉬코가.

0.내 코이 석 자인데 누굴 돕겠어.


코쟁이: ㉬서양인. ㉦서양 사람.

0.6.25 전쟁때 코쟁이 군대가 들어와 우리를 도와줬다.


코쿨: ㉦벽에 코처럼 붙인 화덕. 흔히 관솔로 불을 밝힌다.

0.코쿨에 속갱이불(관솔불) 붙여라.

0.코쿨 불 앞에 앉아 밤새도록 삼베를 삼는다.


코쿨제사: ㉦주, 과, 포, 나물, 매(젯밥) 등으로 간단히 지내는 제사.

0.가난한 집에서는 흔히 코쿨 제사를 지낸다.


코풀레기: ㉬코흘리개. ㉦코를 질질 흘리는 아이.

0.그애는 코풀레기야.

0.코풀레기라고 흉 보지 마. 너도 어릴적 엔 다 그랬어.


콜로덕거린다(쿨러덕거린다):

㉬콜록거린다.

㉦콜록 소리를 자꾸 낸다.

0.감기에 걸렸는지 자꾸 콜로덕거린다.


콤콤하다(쿰쿰하다): ㉦찌들고 상한 냄새가 난다.

0.오징어 젓갈이 콤콤하다.

0.고등어 찜이 좀 콤콤하다.

콧구녕: →코구영.


콧댕이(콧땡이. 코빼기. 콧잔댕이. 콧잔배기): ㉬코빼기. 콧등.

0.사나운 개 콧댕이 아물 날 없다.

(사나우면 자기도 손해를 본다는 말) 콧땡이: →콧댕이.


콧말기: ㉬콧마루. ㉦콧등 마루가 진 곳.

0.아이 콧말기에 핏줄이 지나갔어.


콧방구(콧방아): ㉦내색을 하는 것.

0.일이 바쁜데 콧방구도 안 뀌고 들어 앉았네.

콧방아: →콧방구.

콧배기: →콧댕이.

콧웃음: →코웃음.

콧잔댕이: →콧댕이.

콧잔배기: →콧댕이.


콩가리 집안이다(콩갈기 집안이다):

㉦위계질서가 없다.

0.그 집은 콩가리 집안이다.

콩갈기 집안이다: →콩가리 집안이다


콩깍지 낀다(콩깍지 쓴다. 콩껍지 찐다): ㉦잘못 본다.

0.연애할 땐 콩깍지 낀다.

콩깍지 쓴다: →콩깍지 낀다.

콩껍지 찐다: →콩깍지 낀다.


콩꼬타리: ㉬콩꼬투리. ㉦콩알이 들어있는 꼬투리.

0.콩꼬타리가 벌써 누렇게 익는다.

추석이 가까워오나보다.


콩나물대가리: ㉬음표. ㉦악보에서 음의 장단 고저를 표시하는 기호.

0.콩나물대가리도 볼 줄 모르니 어쩌겠나?


콩낟만하다(콩단만하다): ㉦콩낟처럼 작다.

0.크기가 똑 조그만 콩낱만하다.

콩단만하다: →콩낟만하다.


콩두부: ㉬두부. ㉦콩의 단백질을 굳혀 만든 음식.

0.콩두부를 볶아놓으면 맛이 좋지.


콩땅(콩땡): ㉦일땡. 화투할 때 제일 낮은 땡.

0.콩땅이면 내가 먹었다.

콩땡: →콩땅.


콩밥: ㉦죄수밥.

0.죄를 지면 콩밥 먹는다.


콩보생이: ㉦콩을 볶아서 빻은 고명. 0.콩보생이는 고소하다.


콩 볶듯 한다: ㉦콩을 볶을 때 요란하게 튀듯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 

0.잔치 지내 먹느라고 콩 볶듯 한다.


콩이니팥이니(콩칠팔새삼육): ㉦이거니 저거니.

0.콩이니 팥이니 해 봐야 그 게 그거야.


콩죽 같은 땀: ㉦구슬 같은 땀.

0.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콩죽 같은 땀이 흐른다.


콩짜가리: ㉬콩짜개. ㉦두 쪽으로 갈라진 콩의 한 쪽.

0.콩짜가리도 나누어 먹을 만큼 우애가 깊다.

콩칠팔새삼육: →콩이니팥이니.


콩팥이 퍼들어진다: ㉦기분이 좋아진다.

0.사탕을 꺼내주니 콩팥이 퍼들어진 모양 이다. 울음을 그친다.


콸썩(퀄썩): ㉬물씬. 콸콸.

1.물씬.

0.생선에서 석유 냄새가 콸썩 난다.

2.콸콸.

0.참기름이 그만 콸썩 쏟아졌다.


쾌: ㉬괘. ㉦어떤 사연. 상황.

0.점을 봤는데 좋은 쾌가 나왔다.


쾌쾌묵었다(쾨쾨묵었다): ㉬케케묵었다.

㉦일, 물건, 생각 등이 오래 묵어서 쓸모가 없다.

0.생각이 쾌쾌묵어 쓸모가 없다.


쾡새(쾡쇠. 퀭새): ㉬꽹과리. ㉦놋쇠로 만든 징보다 작은 타악기.

0.쾡새는 농악을 주도한다.

0.쾡새를 울리며 농악대가 마을을 돈다.


쾡새눈: ㉬움펑눈. ㉬움푹 들어간 눈.

0.감기를 알터니 쾡새눈이 됐네.

쾡쇠: →쾡새.

쾡하다: →켕하다.

쾨쾨묵었다: →쾌쾌묵었다.


쿠당당퉁탕: ㉬우당탕퉁탕.

㉦우당탕거리고 퉁탕거리는 소리.

0.저집이 부부 싸움을 하나? 쿠당탕퉁탕 야단이다.

쿠렁: →구렁텡이.


쿠사리먹는다: ㉦꾸중을 듣는다.

0.일 잘못 배우면 쿠사리먹는다 


쿤내: ㉬구린내. ㉦본래의 제맛이 아닌 좋지 않은 냄새.

0.발에서 쿤내가 난다.

0.누가 방귀 꿨어. 쿤내가 난다.

쿨러덕거린다: →콜로덕거린다.

쿰쿰하다: →콤콤하다.

퀄썩: →콸썩.

퀭새: →쾡새.


퀸다: ㉬뀐다.

0.방귀를 퀸 사람 누구야.

0.집에 가서 생각하니 내가 큈더라.


크다랗다(크다마하다. 크다하다):

㉬커다랗다.

0.크다란 감자만 골라 간다.

0.크다란 돌을 파낸다.

크다마하다: →크다랗다.

크다하다: →크다랗다.


크일난다(클난다): ㉦큰일 난다. 0.너 그 복숭아 따 먹으면 크일난다.

0.크일 날 기 따로 있지 뭐 큰일나.


큰떡: ㉦결혼 후 3일 만에 신부집에 갔다가 시댁으로 돌아갈 때 해가는 떡.

큰떡은 동네에 고루 나누어 주는 풍습이 있었다.

0.새 며느리 큰떡이래.


큰일 본다: ㉦변 본다.

0.나 바빠. 지금 큰일 본다.


큰 짐승: ㉦호랑이에 대한 은어.

0.큰 짐승은 두려움의 대상이었지.


큰집살이: ㉬감옥살이. ㉦감옥에 갇히어 지내는 생활.

0.남의 것 겁내지 않는 사람. 큰짖살이 하기 쉽지.


큰코 다친다: ㉦큰일난다. 크게 잘못된다.

0.그 사람 잘못 건드리다간 큰코 다친다.

큰틀: →상애.

클란다: →크일난다.


클렀니?: ㉬틀렸니?.

0.이번 시험에 몇 문제 클렀니?

0.한 문제 클렀어.


클른다: ㉬끄른다. ㉦매거나 채워진 것을 풀거나 연다.

1.맨 것을 푼다.

0.보따리를 클른다.

2.채워진 것을 연다.

0.단추를 클른다.


큼지막큼한: ㉬큼직한. 큼지막한. ㉦꽤 큰.

0.식탁이 큼지막큼한 게 좋다.


키꼬라지(키빠리. 키빼기): ㉬키꼴 ㉦큰 키를 비하해 하는 말.

0.키꼬라지 해가지고 허우대는 멀쩡하지.

키빠리: →키꼬라지.

키빼기: →키꼬라지.


키워노니: ㉦키워 놓으니.

0.애써 키워노니 제 잘났다고 다 달아 났어.

키운메누리: →민메누리.

킨다: →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