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ㅇ(애 - 여차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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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6회 작성일 2022-02-28 17:23

본문

애: ㉦물고기의 간.

0.명태 애로 국을 끓이면 둘이 먹다 하나 가도 모른다.

0.명태 애가 그렇게 맛있나?


애가빠진다(애빠진다): ㉦몹시 안타깝고 초조하게 속을 태우거나 마음을 졸인다.

0.소가 말을 안들어 애가빠진다.

0.심부름 간 아이가 오지 않아 애가빠진다.


애교덩거리(애교등어리): ㉦애교 덩어리.

0.그애는 우리집 애교덩거리야.

애교등어리: →애교덩거리.


애교풀: ㉬아교풀.

0.애교풀로 나무판을 단단히 붙인다.


애기씨: ㉬아기씨 ㉦여자 아이에 대한 높힘 말.

0.애기씨 혼사가 들어온다.


애께: ㉬아껴.

0.연필을 애께 써라.

0.고무신을 애께 신어라.


애낀다: ㉬아낀다.

1.아깝게 여긴다.

0.양념을 애낀다.

2.소중히 여기어 함부로 쓰지 아니한다.

0.시간을 애낀다.

3.마음에 들어 위하는 마음을 가진다.

0.사람을 애낀다..


애늘갱이: ㉬애 늙은이.

0.아이가 애늘갱이 짓을 한다.


애다(예다): ㉬여기다.

0.애다 집을 지으면 좋겠다.


애달군다(애말린다): ㉬졸인다. ㉦속을 태우 거나 조바심 나게 한다.

0.애가 자꾸 애달군다.


애따가: ㉬있다가.

0.좀 애따가 올 깨


애러워: ㉬어려워.

0.그 일을 혼자 하자니 감당하기가 애러워.

0.그렇게 애러우면 어울려서 하던지 하지.


애루어: ㉬외로워.

0.형제가 없으면 나중에 애루어.

0.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애루어 하셔. 


애리다: ㉬아리다.

1.혀끝이 알싸한 느낌이 있다.

0.혀끝이 애리다.

2.다친 살이 찌르듯이 아프다.

0.상처가 애리다.

3.마음이 몹시 고통스럽다.

0.불쌍한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애리다.

애말린다: →애달군다.


애물단지(애물등거리): ㉬애물. ㉦애를 태우는 물건이나 사람.

0.낡은 물건들은 애물단지처럼 두지 말고 버려.

애물등거리: →애물단지.


애미: ㉬어미.

1.어머니의 낮춤 말.

0.애미가 부른다. 가 봐라.

2.새끼를 낳은 동물의 암컷.

0.강아지가 애미 젖을 잘 먹는다.

애배: →버버리.

애비: →아범.


애빠진다: →애가빠진다.


애성: ㉦무엇을 하고자 하는 강한 마음가짐.

0.애성이 있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 없다.


애순네기: ㉬애순. ㉦어린 순.

0.나무 밑에 나온 애순네기를 쳐낸다.


애숭이: ㉬애송이. ㉦애티가 나서 어려 보이는 사람이나 물건.

1.사람.

0.애숭이를 데리고 뭘 얘기하나.

2.물건.

0.고춧모가 아직 애숭이야. 옮겨심기가 일러.


애시당초: ㉬애초. 애당초.

0.그 일이라면 애시당초 생각도 말았어 야지.

0.그 일은 애시당초 틀렸다 했더니.


애전하다: ㉬애잔하다. ㉦약하고 가련하다.

0.강아지가 죽은 것이 애전하다.

애중: →난중.


애짢은: ㉬나쁜. 좋지 않은.

1.좋지 않은 물건.

0.애짢은 감자는 버리고 좋은 감자만 골라 담아라.

2.좋지않은 일이나 생각.

0.애짢은 일에는 아예 들어서질 말아라.


액맥이: ㉬액막이. ㉦앞으로 닥칠 액을 미리 막는 일.

0.액맥이 굿을 하면 액을 막을 수 있나?


앤경(앵경): ㉬안경.

0.거 내 앤경 가져오너라.


앤긴다(앵긴다): ㉬안긴다. 준다.

1.안긴다.

0.아이가 엄마 품에 덥석 앵긴다.

2.준다.

0.아이한테 과자 한 봉지를 앵긴다.


앤정머리(얜정머리): ㉬인정머리.

0.앤정머리 없게 딱 거절 당했어.

앤중: →난중.


앨기하다: ㉬아릿하다. ㉦좀 매운맛이 난다.

0.무가 좀 앨기하다.


앰하다: ㉬억울하다. ㉦애먼 일을 당해 분하고 답답하다.

0.앰하게 당했구만.

0.앰하게 뒤집어 씌우지 마.


앳띠다: ㉬앳되다.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인다.

0.사람이 아직 앳띠다.

앵경: →앤경.

앵긴다: →앤긴다.

앵중: →난중.


야그(야기): ㉬얘기. 이야기.

0.누가 야그 좀 해 봐.

0.야그 거리가 있어야 야글 하지.

야기: →야그.


야단법섹: ㉬야단법석. ㉦여러 사람이 모여 떠들고 시끄러운 판.

0.동네에서 돼지 한 마리 잡느라고 모여 야단법섹이다.


야들: ㉬아이. 아이들.

0.야들이 집에 있나?

0.야들 보고 소 내다 매라 해라.


야마니: ㉦염치가 없이 체면을 차릴 줄몰라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0.그 사람 야마니야.(염치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0.야마니가 폭 까졌다.

0.야마니 까진 짓 하지 마.


야매: ㉦정식 거래가 아닌 뒷거래.

0.야매 장삿꾼이 왔는데 무척 싸대.


야무락져(야물딱져): ㉬야물져.

1.언행이나 일 처리가 빈 틈이 없고 옹골차다.

0.그 사람은 생김생김이 야무락져.

0.그 사람 야무락져 무슨 일이든 틀림 없어.

2.사람됨이나 씀씀이가 옹골차다.

0.살림을 야무락지게 잘 한다.

야물딱져: →야무락져.


야바구(야바우): ㉬야바위. ㉦속임수로 돈을 따는 중국 노름의 하나.

0.야바구 판을 돌린다. 돈 놓고 돈먹기다. 돈없으면 집에 가라.

0.야바구판에 들지 마라. 돈 잃기 십상이다.

야바우: →야바구.


야밤도주: ㉬야반도주. ㉦남의 눈을 피해 한밤중에 도망함.

0.그집 며느리가 야밤도주했대.

0.야밤도주 할 일이 뭐람.


야부리까부리: ㉦이것이냐? 저것이냐?

0.야부리까부린데 머. 일단 일을 저질러 봐.


야수교: ㉬예수교. 기독교.

0.그 집들은 야수교 믿는대.


야악스럽다; ㉬영악스럽다. ㉦약고 모질고 사납다.

0.그 여자 야악스럽다. 상대하지 말아.


야야(야야이): ㉦아이를 다정하게 부르는 소리.

0.야야, 이리온.

0.야야, 비오나 봐라.

야야이: →야야.


야양(얘양): ㉬양양. ㉦‘양양’을 언어 경제적 으로 쉽게 발음하여 일어나는 현상.(보통 사투리는 이 원리에 의해 발생 되는 일이 많다) 

0.야양 오일장은 상당히 크다.

0.야양 우시장에 가 암소 한 마리 사왔다.


야우었다: ㉬야위었다.

0.몸살을 알았다 하더니 몸이 많이 야우 었다.

야중: →난중.


야지: ㉬야유. ㉦빈정거리며 놀림.

0.야! 너무 야지 놓지마. 너도 그럴 때가 있는 거야.


야차하면: ㉬여차하면 ㉦어느 순간 잘못하면.

0.야차하면 큰 일이다. 조심해라.


야트다(여트다): ㉬앝다. 야트막하다.

0.냇물이 야트다 하여 아이들이 놀기에 좋겠다.


야튼: ㉬여하튼. 어떻든.

0.야튼 해봐. 어떻게 되든 결말이 나겠지.


야편: ㉦이 아이 편.

0.야편에 보내지머.

야펜쟁이: →아펜쟁이.


약손까락(약손꼬락. 약손꾸락):

㉬약손가락. 약지. ㉦엄지손가락으로부터네 번째 손가락.

0.약을 약손까락으로 젓는다.

약손꼬락: →약손까락.

약손꾸락: →약손까락.


약수물: ㉬약수. ㉦약이되는 물.

0.오색 약수물은 옛날부터 유명했지.


약올린다(약통올린다): ㉦화나게 한다.

0.가만히 있는 사람 자꾸만 약올린다.


약지른다(약질른다): ㉦1.약을 넣는다.

2.뇌물을 준다.

1.약을 넣는다.

0.술에다 약을 질러 약술을 만든다.

2.뇌물을 준다.

0.상관에 약지르면 만사가 형통이지.

약질른다: →약지른다.


약차하게: ㉦만만치 않게.

0.이번 일에 돈이 약차하게 들었을 텐데.

약통올린다: →약올린다.


약판다: ㉬수다스럽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한다.

0.수다스럽게 약팔지 말고 가만히 있어.

얀중: →난중.


얄구적거리며(얄구죽거리며): ㉬얄기죽 거리며. 일기죽거리며. ㉦허리나 입을 이리저리 잇따라 움직인다.

0.여자가 얄구적거리며 걸어간다.

얄구죽거리며: →얄구적거리며.


얄구진: ㉬얄궂은. ㉦성질이 야릇하고 짓궂은.

0.그 사람은 얄구진 사람이야. 대하기 힘들어.


얄다랗다: ㉬얇다.

0.책 두께가 얄다랗다.


얄미룹다(얄미릅다): ㉬얄밉다.

0.그 애는 주는 거 없이 얄미룹다, 얄미릅다: →얄미룹다.


얌셍이질: ㉬도둑질.

0.가만히 얌셍이질 치면 못써. 바늘 도둑이 소도둑 돼.


얌즌하다: ㉬얌전하다. ㉦성품이나 태도가 차분하고 단정하다.

0.얌즌한 색시가 좋더라.


얌챙머리(얌탕머리. 염챙머리):

㉬얌통머리. 얌치.

0.그 여잔 얌챙머리 없는 여자야. 남의앞 물건을 툭툭 채어 가.

얌탕머리: →얌챙머리.


양글기: ㉬양그루. 이모작.

0.밭 곡신은 보통 양글기로 경작하지.


양기: ㉬거지. ㉦특히 머리를 흐트러뜨린 지저분한 거지.

0.자꾸 울면 양기한테 시집 보낸다.


양껀(양끈): ㉬양껏. 한껏.

0.밥을 양껀 먹어라. 배 고플라.

양끈; →양껀.


양념딸: ㉬고명딸. ㉦아들 많은 집의 외딸.

0.양념딸로 막내딸 하나 뒀네.


양눔(양늠): ㉬양놈. 서양인.

0.양눔들은 코가 크고 살빛이 희지.

양늠: →양눔.


양동우: ㉬양동이. ㉦함석으로 만든 원통형의 동이.

0.불에 타다 남은 함석으로 양동우를 만든다.


양발(양발짝): ㉬양말.

0.무명 양발은 하루 신으면 구멍이 난다.

양발짝: →양발.


양복떼기(양복띠기): ㉬양복. 서양식의 의복.

0.양복떼기만 걸쳐 입으면 신사냐?

양복띠기: →양복떼기.


양색시: ㉬양갈보. 양공주. ㉦서양 사람을 상대로 몸을 파는 여자.

0.저 여자 양색시야. 지저분 해.


양석(양석거리): ㉬양식. 식량.

㉦먹을거리.

0.6.25전쟁 때는 양석이 없어 쑥국을 끓여먹고 얼굴이 부었지.

양석거리: →양석.


양손잽이: ㉬양손잡이. ㉦오른손과 왼손을 같은 힘으로 사용하는 사람.

0.양손잽이는 사는데 더 편리하겠어.


양수겹장: ㉬양수겸장. ㉦장기에서 두개의 말이 동시에 장을 부르게 되는 경우.

0.‘양수겹장이야!’ 어찌할 수 없이 지는 구먼.


양심보따리: ㉬양심. ㉦옳고 그름, 선악을 바르게 가려 행하려는 의식.

0.사람은 양심보따리가 발라야지.


양양댄다(얭얭댄다. 용용댄다): ㉦트집 잡으며 자꾸 대든다.

0.마누라가 자꾸 뭐라고 양양댄다.

0.자꾸 양양대지 마. 나 화난다.

양중: →난중 


양지기: ㉬양재기. ㉦안팍 양쪽에 법랑을 올린 그릇.

0.양지기는 빨리 끓어 좋다.


양지달굼(양지달금): ㉦양지에서 몸을 달굼.

0.양지쪽에 가서 양지달굼 하자. 0.아이들이 모여서 학교에는 안가고 양지달굼을 한다.

양지달금: →양지달굼.


양짝: ㉬양쪽.

0.양짝 다 비슷해. 더 싸우지 말아.


양치소곰(양치소굼. 양치소금):

㉬양칫소금. ㉦양치질에 쓰는 소금.

0.양치소곰은 부드러운 것이 좋다.

양치소굼: →양치소곰.

양치소금: →양치소곰.


얖으게(얖이): ㉬얕게.

0.무씨는 얖으게 묻어야 싹이 잘 나온다.

얖이: →얖으게.

얘양: →야양.

얘중: →나중.

얜정머리: →앤정머리.

얜중: →나중.


얭매리(얭미리): ㉬양미리. ㉦양미릿과의 바닷물고기.

0.얭매리가 지천으로 났대.

0.6.25 전쟁 땐 앵미리로 끼니를 때웠대.

얭미리: →얭매리.


얭얭거린다: ㉬앵앵거린다. ㉦모기, 벌등이 내는 소리.

0.저녁이 되니 모기가 얭얭거린다.

얭얭댄다: →양양댄다.

얭중: →나중.


~어: ㉬~아. ㉦밝은 소리 ~아가 어울릴 곳에 어두운 소리 ~어가 들어가는 현상.

0.물건 값을 깎어.

0.밥그릇에 밥을 담어.

0.서지 말고 앉어.

0.이떡 받어.

0.지금 콩을 갈어.


어거지: ㉬억지. ㉦잘 되지 않을 일을 무리하게 해내려는 고집.

0.어거지가 세다.(억지 부리는 힘이 세다) 0.어거지를 세운다.(무리한 고집을 끝까지 부린다) 0.어거지가 사촌보다 낫다.(남에게 의지하 기보다는 어거지라도 자기 힘으로 하는 것이 낫다) 어구: →아구.


어구(입새): ㉬어귀. 입구. ㉦드나드는 몫의 첫머리.

0.마을 어구에 장승이 서 있다.


어구뚱하다(어그뚱하다): ㉬어기뚱하다.

엉뚱하다.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분수에 지나치다.

0.그 사람 좀 어구뚱하다.


어구적거린다(어구정거린다. 어그적거린다. 어그정거린다):

㉬어기적거린다. ㉦팔다리 를부자연스럽게 구부려 천천히 걷는다.

0.옆집 영감이 다리가 아파 발걸음이 어구적거린다.

어구정거린다: →어구적거린다.


어귀: ㉬어구. ㉦말의 마디나 구절.

0.그 시조 어귀가 잘 맞지 않다.

어그뚱하다: →어구뚱하다.

어그적거린다: →어구적거린다.

어그정거린다: →어구적거린다.


어근비근하다: ㉬비슷하다. 0.둘이 키가 어근비근하다.

0.하는 일이 어근비근하다.


어긋장(어긋짱): ㉬어깃장. ㉦어긋나게 하는 행동.

0.남의 일에 어긋장 놓지 말아.

어긋짱: →어긋장.


어깨: ㉬건달. 불량배.

0.젊었을 적에 어깨 노릇 좀 했지.


어깨쭉지: ㉬죽지. ㉦팔과 어깨가 이어진 관절 부분.

1.사람의 몸에서 팔이 붙은 관절의 윗부분.

0.어깨쭉지가 자꾸 아프다. 오십견인가?

0.어깨쭉지가 처져있다.(힘이 빠져 어깨가 늘어져 있다) 0.어깨쭉지를 으쓱거린다.(뽐내고 싶은 기분으로 으스댄다) 0.어깨쭉지를 나란히 한다.(대등한 위치 에서 서로 비슷한 힘을 가진다) 0.어깨쭉지가 움추려든다.(떳떳하지 못하게 여겨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기분을 느끼 는 모습) 2.짐승의 앞다리가 붙은 부분.

0.황소의 어깨쭉지가 튼튼하게 잘생겼다.

3.새의 날개쭉지.

0.새의 어깨쭉지가 불어졌다.


어낭: ㉬낭떠러지.

0.어낭에 소 떨어질라. 조심해 몰아라.


어느듯: ㉬어느덧.

0.어느듯 해가 서산머리에 올라앉았다.


어느마: ㉦어느 여석.

0.어느마가 우리 참외 따갔어?


어느맘때(어는때): ㉦어느 때.

0.어느맘때 갈까?


어는날: ㉦어느 날.

0.우리 어는날 모일래.

어는때: →어느맘때.


어는새: ㉬어느새.

0.어는새 그 일을 다 했어?


어데: ㉬어디.

1.잘 모르는 어느 곳.

0.어데 가는데?

0.어데 개가 짖느냐 한다.(남의 말을 무시하여 들은 체도 않는다는 말) 2.반어적인 의문.

0.여기가 어데라고 함부로 얘기 하느냐?


어두루(어둘루. 얼로. 얼루): ㉬어디로.

0.어두루 오라고 했나?

0.어두루 가도 매한가지다.


어두스름하니: ㉬어두침침하니.

0.어두스름하니 재에서 부엉이가 운다.


어두하다: ㉬어둑하다. ㉦조금 어둡다.

0.날이 아직 어두하다.


어둔 년에: ㉬어둔 녘에. ㉦어두운 때나 무렵.

0.어둔 년에 늦게 들어왔어.

어둘루: →어두루.


어드렇게: ㉬어떻게.

0.어드렇게 됐대.

0.어드렇게 됐는지 통 알 수가 없어.


어드매(어디매): ㉬어디에.

1.잘 모르는 어느 곳.

0.자네 집이 어드매 있나. 2.꼭찍어 말하기 어려운 점.

0.‘어드매 개가 짖느냐?’ 한다.(남이 하는 말을 무시하여 들은체도 않는다) 0.어디맨가 쓸쓸해 보여.

3.장소, 범위가 매우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

0.여기가 어드매라고 큰소리 치느냐?

4.꼭 정하지 않고 모두란 뜻.

0.우리나라 강이란 강은 어드매든 다돌았다.

어디매: →어드매.


어따: ㉬어디에다.

0.어따 대고 반말이야.

0.어따 대고 오줌을 누느냐?


어떠하라구: ㉦어떻게 하라고.

0.이 일은 그렇고, 그러면 저 일은 어떠하라구.


어뜩해: ㉬1.어떻게. 2.어떡해.

1.어떻게.

0.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했어.

2.어떡해.

0.이 일을 망쳐서 어뜩해.


어레: ㉬어려.

0.모종이 아직 어레서 이식을 못하겠다.


어련할라구: ㉬어련하겠지.

0.자네가 한 일이니 어련할라구.


어룹다: ㉬어렵다.

1.하기가 까다로워 힘에 겹다.

0.내가 풀기에는 너무 어룹다.

2.가난하여 살아가기가 고생스럽다.

0.살림살이가 어룹다.

3.대하기에 성미가 까다롭다.

0.성미가 까다로워 대하기가 어룹다.

4.상대방이 두려워서 조심스럽고 거북하다.

0.시부모 앞이라 말하기가 어룹다.

5.힘이 드는 일을 한다.

0.어루운 걸음을 한다.(힘든 곳을 간다) 


어리배기: ㉦어리석은 사람.

0.그 사람 어리배기야. 어리어리 해.


어리버리하다(어리숙하다. 어리하다):

㉬어수룩하다. 어리석다.

0.어리버리한 사람 꼬이지 말아. 죄된다.

어리숙하다: →어리버리하다.

어리하다: →어리버리하다.


어리해: ㉦술이나 약 기운 등에 취하여 어리둥절하다.

0.한 잔 술에 어리해.


어림반푼어치두 없는: ㉬어림없는.

㉦가망이 전혀 없는.

0.어림반푼어치두 없는 생각 말아.


어맛뜨거!: ㉦앗 뜨거워!

0.어맛뜨거! 부절이 달아 있었구나.


어매이(어머이): ㉬어머니.

1.자기를 낳은 여성.

0.어매이가 솥이끼를 긁어 주셨다.

2.자기를 낳은 여성처럼 삼은 사람.

0.저의 어매이로 모시겠습니다.

3.자식을 가진 여자를 이르는 말 0.여기 어매이들 많이 모이셨네.


어매이야!(어머이야!. 어머이야라!. 어머이여라!): ㉬어머나! ㉦흔히 여자들이 놀라는 소리.

0.어매이야! 깜짝이야.

0.어매이야! 그 애가 일등을 했다고?

어머이: →어매이.

어머이야!: →어매이야!

어머이야라!: →어매이야!

어머이여라!: →어매이야!


어물쩡하고: ㉬어물쩍하고. ㉦말이나 행동을 분명하게 하지 않고 슬쩍 넘어가는 모양.

0.그 녀석 어물쩡하고 넘어거네.


어불레(어울레): ㉬어울려.

0.아기들이 한 데 어불레 잘 논다.


어상간하다(어상당하다. 어이상반하다):

㉬엇비슷하다.

0.값이 아상간하다. 그런 선에서 흥정을 하지머.

0.그거와 그걸 맞바꾸면 어상간하겠다.

어상당하다: →어상간하다.


어서: ㉬어디서.

0.그 사람 어서 왔대?


어서들: ㉬어서어서. ㉦일이나 행동을 재촉하는 말.

0.어서들 나가세 점심이 왔네.


어서 오시갸우: ㉦어서 오십시오.

0.어서 오시갸우, 그 동안 편히 계셨는 지요?


어성내기(어치기): ㉬얼치기. ㉦첫 새끼를 갖을락 말락한 암소.

0.지난 장날 어성내기 암소 한 마리 사왔네.

0.6.25 때 집 탈 때 외양간에 매어둔 어성내기 암소가 같이 탔다.


어시다: ㉬어지빠르다. ㉦정도가 넘치거나 처져서 어느 쪽에도 맞지 않다.

0.지금 점심 먹기는 아직 어시다.


어시댄다(으시댄다): ㉬으스댄다. ㉦잘난 체하며 뽐낸다.

0.기운 세다고 너무 어시댄다.


어신 때: ㉦비어있는 때.

0.어신 때 먹으러 오라니 반갑소.


어여: ㉬어서.

1.빨리, 곧이란 뜻으로 재촉하는 말.

0.어여 하라는 대로 해.

2.반갑게 맞아들이거나 권하는 말.

0.어여 오게.

0.어여 앉아요.

0.어여 드세요.


어엽다: ㉬어이없다. 어처구니없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힌다.

0.잘못은 자기가 하고 책임은 나를 지라니 참 어엽다.


어영비영: ㉬어영부영. ㉦되는대로 행동하는 모양.

0.그 녀석 어영비영 놀기만 해.

어울레: →어불레.


어이?: ㉬뭐라고?

0.어이? 머란지 잘 안들려.

어이상반하다: →어상간하다.


어이새끼: ㉦어미 소와 새끼.

0.어이새끼 끼워서 흥정하세.


어자침: ㉦어제 아침.

0.그 사람이 어자침에 왔다 갔어요.


어쟁이떠쟁이(으쟁이뜨쟁이):

㉬어중이떠중이. ㉦여러방면에서 모인 사람들을 낮잡아 이르는 말.

0.어쟁이떠쟁이 다 모여서 뭘 한 대.


어중쭝해(우중쭝해): ㉦좀 우둔해.

0.그 사람 좀 어중쭝해.


어지가이: ㉬어지간히.

0.놋그릇 어지가이 닦아라. 구멍 나겠다.


어지낙(어찌냑): ㉬엊저녁.

0.어지낙에 일을 다 마치고 잤지.


어지롭다(어지룹다): ㉬어지럽다.

0.빙빙 돌면 어지롭다. 그만 해라.

어지룹다: →어지롭다.


어지뻥뻥하다: ㉬어지빠르다. ㉦정도가 넘치거나 처져서 어느 쪽에도 맞지않다.

0.비가 오락가락 하니 일하기가 어지 뻥뻥 하다.


어질군다: ㉬어지른다. ㉦정돈되어 있는 것을 어지럽게 한다.

0.아이들이 방바닥을 어질군다.


어짜노(어째노. 어째니. 우짜노. 우째노. 우째니): ㉬어찌하니. 어떡하니.

0.송아지 영 넘어 간 걸 이제사 어짜노.

0.일이 그렇게 된 것을 이제 와서 어짜노.

어째노: →어짜노.

어째니: →어짜노.


어째라구: ㉬어쩌라고. ㉦어떻게 하라고.

0.저 일을 어째라고 하다가 그만두냐?


어째문: ㉬어쩌면. ㉦확실하지 않지만 짐작 하건대.

0.어째문 내일 비가 개일지도 몰라.


어짼?: ㉦어디다 치웠나?.

0.나 준다던 사탕 어짼?


어짼지: ㉬어쩐지. ㉦어찌된 까닭인지.

0.어짼지 좀 이상하더라니 내 그렇게 될줄 알았다.


어쨈: ㉬어쩜. 어쩌면.

0,어쨈 나가 내일 갈지도 몰라.


어쭈구리: ㉦‘아주’의 낮춤 말.

1.아주. 전혀.

0.어쭈구리, 뽕 빠졌네.(큰 손해를 당하여 완전히 거덜 남을 이르는 말) 2.남의 잘난 체하는 말이나 행동을 비웃는 말.

0.어쭈구리, 곧잘하네.

0.어쭈구리, 제법이야.

어찌냑: →어지낙.

어치기: →어성내기.


어테 왔어?: ㉦어떻게 왔어?

0.그 먼 길을 어테 왔어?


어트가면(어트가문): ㉦어떻게 하면.

0.그 일을 어트가면 그렇게 잘 하니.

0.글씨를 어트가면 잘 쓰니.

어트가문: →어트가면.


어트게(어티게): ㉬어떡해. 어떻게.

1.종결어미로서의 어떡해.

0.엎질러진 물인데 뭘 어트게.

2.부사로서의 어떻게.

0.이 과일은 어트게 먹니?


어특하구: ㉬어떡하고. 어떻게 하고.

0.강아지는 어특하구 여행을 가.

0.뒷 일은 어특하구 그냥 가나.

어티게: →어트게.


어푼(어픈. 어플. 얼릉): ㉬얼른.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0.어푼 먹어.

0.어푼 가자.

0.어푼 따라와.

어픈: →어푼.

어플: →어푼.


어하다: ㉬우물쭈물하다. ㉦우물거리며 흐리멍덩하게 하는 모양.

0.어하다 좋은 싸구려 다 놓친다.


억눌룬다(억눌른다): ㉬억누른다.

㉦스스로 참거나 압력을 받는다.

0.솟는 감정을 억지로 억눌룬다.

억눌른다: →억눌룬다.


억머구리: ㉬악머구리. ㉦어려운 일을 당하여 울고불고하는 모습.

0.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다쳤다고 사람이 억머구리야.

0.집이 물에 떠내려간다고 억머구리야.


억시다: ㉬억세다.

1.품은 뜻이 굳고 세차다.

0.기질이 억시다.

2.생선 뼈나 잎 줄기가 뻣뻣하다.

0.탱자나무 가시가 억시다.

3.팔, 다리, 골격 따위 힘이 세 보인다.

0.손 아귀가 억시다.

4.운수 따위의 좋고 나쁜 정도가 심하다.

0.억시게 운이 좋았어.

5.말투 따위가 거칠고 무뚝뚝하다.

0.경상도 사나이는 말투가 억시다.


억에 없는: ㉦분수에 넘게.

0.아, 글세. 억에 없는 일이지. 자기가그 일을 감당하나?


억지루: ㉬겨우. 가까스로. 간신히.

0.어려운 일을 억지루 해냈다.


억지춘양: ㉦억지로 그 역할을 하는 것.

0.억지춘양으로 노래를 불렀다.


언가이(언간이. 언칸이): ㉬어지간히.

0.일을 언가이 하고 마쳐라.

언간이; →언가이.


언나(언난이): ㉬어린 아이.

0.언나가 슬금슬금 기어 온다.

0.언나가 잘도 논다.

언난이: →언나.


언년이: ㉬계집아이. ㉦아이보다 더 자란 여자 아이.

0.언년이가 일을 곧잘 해.

0.언년이가 집안 일을 잘 거들어.


언는: ㉬얼른. 빨리. 어서.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0.식기 전에 언는 먹어라.

0.심부름 언는 갔다 오너라.


언덜배기(언들배기): ㉬언덕배기.

0.언덜배기 밭은 부쳐 먹기 힘이 들어.

언득(언뜩): ㉬언뜻. 문득. ㉦생각이나 느낌 따위가 갑자기 떠오르는 모양.

0.언득 깨달았다.

0.언득 어린 시절 생각이 떠 올랐다.

언들배기: →언덜배기.

언뜩: →언득.


언막절에: ㉦깜짝할 사이에. 모르는 사이에.

0.솔개가 언막절에 병아리를 채 갔다.

눈 깜짝할 사이야.


언만하면(웬만하면): ㉬어지간하면.

0.언만하면 그 쯤에서 흥정을 하지. 


언잖다(언찮다): ㉬언짢다. ㉦마음에 들지 않아 못마땅하다.

0.그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언잖다.

0.너무 언잖다 생각하지 말고 생각을 바꿔 보세.


언제던지: ㉬언제든지. 아무 때나.

0.언제던지 놀러 와. 대 환영이야.


언진다: ㉬얹는다.

0.씻은 그릇을 찬장 선반 위에 언진다.

언찮다: →언잖다.

언체 놔(언쳐 놔): ㉦얹혀 놔.

0.세 윷이다. 말밥을 한데 언체 놔.


언쳉이: ㉬언청이. ㉦입술이 선천적으로 갈라진 사람.

0.언쳉이는 밥 먹을 때 불편스럽겠다.

언쳐 놔: →언체 놔.


언친다: ㉬체한다. ㉦먹은 음식이 잘 삭지 아니하고 위 속에 답답하게 남아 있다.

0.언친다, 천천히 먹어라.

0.공짜 탐내다 언친다.(공짜를 좋아하다 잘못 걸린다는 말) 언칸이: →언가이.


얼개미: ㉬체. 어레미. ㉦구멍이 굵은 체.

가루를 치거나 액체를 밭거나 거르는 데쓰는 기구.

0.얼개미는 메밀 껍데기를 거를 때 쓰지.

0.술 거를 때 얼개미를 받친다.

얼게(얼케): ㉬‘얼리다’, ‘얼려’에서 온 말.

0.음식이 상할라. 밖에 내놔 얼게.


얼골: ㉬얼굴.

1.눈, 코, 입이 있는 얼굴.

0.얼골이 핀다.(얼굴에 살이 오르고 화색이 돈다) 

2.얼굴의 생김새, 용모.

0.얼골을 내민다.(모임에 모습을 나타낸다) 0.얼골이 잘 알려진 사람이다.

3.남에게서 얻은 신용, 평판, 체면, 명예.

0.무슨 얼골로 그를 대하나.

0.얼골 가죽이 두껍다.(부끄럽거나 창피한 것을 모른다) 0.얼골이 꽹과리 같다.(염치가 없고 뻔뻔 스럽다) 0.얼골이 뜨겁다.(부끄럽거나 창피해서 남은 볼 면목이 없다) 0.얼골에 철판 깔았다.(몹시 뻔뻔스러워 브끄러워 하지 않는다) 0.얼골을 깎는다.(체면을 잃게된다) 0.얼골에 똥칠한다.(체면을 꾸긴다.

창피를 당한다) 0.얼골에 모닥불 쏟아 붓듯한다.(매우 부끄러워 낯이 뜨거움을 이름) 

4.심리상태가 나타난 형상.

0.쓸쓸한 얼골일세.

0.얼골이 반쪽이다.(병이나 고통으로 얼굴이 무척 수척해졌다) 0.얼골에 외꽃이 피었다.(얼굴이 누렇게떠 병색이다) 

5.어떤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

0.연극계의 새 얼골이다.

0.얼골이 팔린다.(얼굴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다) 0.얼골을 판다.(얼굴이 알려진 것을 이용 해서 이득을 얻는다) 

6.어떤 사물을 대표하는 부분.

0.서울은 그 나라의 얼골이다.


얼군다: ㉬얼린다. ㉦얼게 한다.

0.장갑을 끼지 않아 손을 그만 얼군다.


얼그리하다(얼콰하다): ㉬얼근하다.

얼큰하다. ㉦취기가 돈다. 맵다.

1.취기가 돈다.

0.장에서 한잔했더니 얼그리하다.

2.맵다.

0.고추를 먹었더니 얼그리하다.


얼떨절에: ㉬얼떨결에. ㉦복잡해서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는 판에.

0.얼떨절에 일을 해준다고 그만 대답을 했네.


얼떼기(얼띠기): ㉬얼뜨기. ㉦얼빠진 데가 있는 사람.

0.학교 가서 얼떼기처럼 놀지 말고 다부 지게 굴어.


얼뜨린다: ㉦잠깐 기절한다.

0.물돌을 망치로 치면 밑의 물고기가 얼뜨린다.

0.얼뜨린 물고기는 빨리 집어야 한다.

조금 있으면 정신을 차려 달아난다.

얼띠기: →얼떼기.


얼러덩뚱땅: ㉬얼렁뚱땅. ㉦얼버무려 남을 슬쩍 속이는 모양.

0.얼러덩뚱땅 넘기려 하지 말고 진실을 말해 봐.


얼럭(얼럭대): ㉦긴 장대.

0.산에가서 얼럭을 해 온다.

0.얼럭으로 얼럭가리를 만든다.


얼럭가리: ㉦긴 장대로 만든 곡식 걸이 대.

0.긴 장대로 얼럭가리를 만든다.

0.콩단을 얼럭가리에 가린다.

얼럭대: →얼럭.


얼레리껄레리(올레리꼴레리):

㉦아이들이 놀리는 말.

0.얼레리꼴레리! 입술에 밥풀이 붙었다.

얼로: →어두루.

얼루: →어두루.


얼른다(얼린다): ㉬달랜다.

0.우는 아이를 사탕을 주며 얼른다.

얼릉: →어푼.


얼릉 비캐: ㉦얼른 비켜.

0.얼릉 저리 비캐. 바쁘다.

얼린다: →얼른다.


얼매(엄매. 움매. 월매): ㉬얼마.

1.잘 모르는 수량이나 정도.

0.사과 개수가 모두 얼매요?

2.정하지 않은 수량이나 정도 

0.이 돈 얼매 안되지만 여비에 보태 써라.

3.밝힐 필요가 없는 수량이나 정도.

0.그 사람 얼매 못살고 갈것 같아.


얼매망쿰(얼맹큼): ㉦얼마만큼.

0.돈을 얼매망큼 주래.

얼맹큼: →얼매망쿰.


얼비킨다: ㉬얼보인다. ㉦분명하지 않게 보인다.

0.요즘은 글씨가 자꾸 얼비킨다.

0.나이 먹으면 얼비키게 돼있어.


얼신댄다(을신댄다): ㉦앞에 나타나 어른 거린다.

0.달갑지 않은 사람이 앞에 나타나 얼신 댄다.


얼었다: ㉦겁먹었다.

0.고양이가 나타나니 쥐가 바짝 얼었다.


얼음강판: ㉬얼음 썰매. 빙구. ㉦아이들이 얼음 위에서 미끄럼 타는 제구.

0.얼음강판을 만들자.

0.얼음강판 가지고 얼음 타러 간다.


얼찐: ㉬얼른. ㉦시간을 끌지 않고 얼른.

빨리. 어서.

0.일을 얼찐 해치워라.

0.얼찐 가자. 해 떨어지겠다.


얼찐하면: ㉬언뜻하면. 걸핏하면.

1.언뜻하면.

0.솔개가 얼찐하면 암탉은 경고를 보낸다.

2.걸핏하면.

0.얼찐하면 그저 돈 달라고하니 겁이난다.


얼추: ㉬얼핏. 대충.

0.얼추 생각하면 그런 거 같이.

얼케: →얼게.

얼콰하다: →얼그리하다.


얼투당투않은: ㉬얼토당토않은. 얼토당토 아니한.

1.전혀 상관이 없다.

0.얼투당투않은 사람 끌어들이지 마.

2.전혀 가당치않다.

0.얼투당투않은 거짓말이다.


얼푸시(얼프시): ㉬어렴풋이. ㉦어렴풋하게.

0.얼굴을 보니 얼푸시 생각이 난다.

얼프시: →얼푸시.


얼핏하면: ㉬걸핏하면. 툭하면. ㉦조금 이라도 틈만 있으면.

0.얼핏하면 나를 부른다.


얽으바리(얽은벵이. 얽음벵이):

㉦‘꼼보’의 변형된 말.

0.어릴 때 마마를 앓다 얽으바리가 됐지.

얽은벵이: →얽으바리.

얽음벵이: →얽으바리.


엄?: ㉬없니?

1.없다.

0.쓸 돈이 엄?

2.존재하지 않다.

0.주룸살이 엄?

0.그 일과는 상관이 엄?

3.갖추고 있지 않다.

0.시간이 엄?

0.재주가 엄? 0.버릇이 엄?

4.일어나지 않다.

0.일할 생각이 엄?

5.살아있지 않다.

0.부모가 엄?

6.부족하다.

0.아는 것이 엄?

7.할 수 없다.

0.거기엔 갈 수 엄?


엄게덤게(엉게덩게): ㉦둥글둥글. 한데 어울려.

0.모나게 사는 것보다 엄게덤게 어울려 사는 게 좋지.

엄마: →얼매.


엄막절에: ㉬엉겁결에. 얼떨결에.

㉦뜻하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 0.힘든 일을 해준다고 엄막절에 대답해 버렸다.

엄매: →얼매.


엄방: ㉬1구렁. 2워낙.

1.구렁.

0.엄방에 내려 굴라. 조심해라.

2.워낙.

0.그 학생은 공부를 엄방 잘해.

0.그애는 힘이 엄방 세다.


엄베덤베: ㉬엎친데 겹친데. ㉦한 곳에 더겹치는 모양.

0.이 일을 하는데 저 일까지 엄베덤베잘 넘어갔다.


엄살꾸레기(엄살젱이): ㉬엄살꾸러기.

㉦엄살이 심한 사람.

0.머 그만한 걸 가지고 그 야단이야.

아주 엄살꾸레기야.

엄살젱이: →엄살꾸레기 


엄쳐: ㉬합쳐.

0.무 두 무더기를 끝 떨이로 한데 엄쳐 드린다.


엄판 다르다: ㉦큰 차이로 다르다.

0.감과 고욤은 크기나 맛이 엄판 다르다.


업고 꼬집는다: ㉦앞에서는 칭찬하면서 뒤에서는 해를 입힌다.

0.그 사람은 업고 꼬집기를 잘 한다.


업드레: ㉬엎드려.

0.머리 받친다 업드레.


업신예긴다(없수이본다. 읍신예긴다):

㉬업신여기다. ㉦남을 낮추어 보거나 하찮게 여긴다.

0.업신예기던 딸이 떡함지 이고 들어온다. (업신여기던 사람에게서 뜻밖의 도움을 받는다는 말) 업쓸린다: →섭쓸린다.


업어친다: ㉦도와주는 척하면서 해를 입힌다.

0.투전판에 같이 가면 업어치는 수가 종종 있니.

없수이본다: →업신예긴다.


없애삐래(읎애삐래): ㉬없애버려.

0.구질구질한 거 없애삐래.

0.잡념일랑은 없애삐래.


없어유(없이유): ㉬없어요. 없다.

1.물품을 가지지 않다.

0.우리집엔 그런 거 없어유.

2.상대를 을러대는 말.

0.또 그러면 국물도 없어유.

3.생겨나거나 일어나지 않다.

0.저는 일할 마음이 없어유.

4.재주가 없거나 갖추고 있지 않다.

0.저는 그럴 겨를이 없어유.

5.존재하지 않다.

0.그 일은 저와는 상관이 없어유.

없이유: →없어유.


엇갈이 무: ㉦김장철과 어긋나게 좀 일찍 심은 무.

0.초가을 엇갈이 무가 잘 됐어.


엇다: ㉦여기 있다. 물품을 넌지시 건네며 하는 소리.

0.엇다, 떡 하나 먹어라.

0.엇다, 월사금 여기 있다.


엇다가: ㉦어디에다가. 0.엇다가 대고 하는 말이야?

0.이 화로를 엇다가 놔?


엇비젓하다: ㉬엇비슷하다. ㉬어지간하게 거의 같다.

0.꽁치와 학꽁치는 엇비젓하다.

엇소: →앗소.


엉거셍이: ㉬엉겅퀴.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씀.

0.엉거셍이를 찧어서 상처에 바르면 피가 멎는다.

엉게덩게: →엄게덤게.


엉겹절에(엉접결에): ㉬엉겁결에.

㉦뜻하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

0.일하러 간다고 엉겹절에 말하고 말았다. 나도 바쁜데...


엉구락(엉구럭): ㉬언구럭. ㉦과장해서 엄살을 부리는 일.

0.별로 아프지 않겠는데 저렇게 엉구락을 쓰며 울잖나.

엉구럭: →엉구락.


엉그성하다: ㉬엉성하다.

1.꼭 째이지 않고 어설프다.

0.문장 짜임이 엉그성하다.

2.형태나 내용이 부실하다.

0.일을 엉그성하게 처리하면 못쓴다.

3.뼈만 남은 듯 버쩍 마르다.

0.사람이 어떻게 좀 엉그성해.

4.빽빽하지 못하고 성기다.

0.콩 가리가 어째 엉그성 하다.


엉뎅이(엉뎅이짜배기. 엉뎅이짝. 엉딩이. 엉셍이. 응뎅이. 응셍이):

㉬엉덩이. ㉦궁둥이 윗부분. 볼기의 윗부분.

0.엉뎅이가 근질근질하다.(돌아다니고 싶어 한군데 가만히 앉아 있기가 갑갑 하다는 말) 0.엉뎅이가 무겁다.(동작이 굼뜨고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 0.엉뎅이에 뿔이 났다.(어린 사람이 가르침은 잘 받지 않고 빗나갈 때이르는 말) 엉뎅이짜배기: →엉뎅이.

엉뎅이짝: →엉뎅이.

엉딩이: →엉뎅이.

엉셍이: →엉뎅이.

엉아: →성.

엉접결에: →엉겹절에.


엎디레 절받기: ㉬엎드려 절받기.

0.엎디레 절받기.(상대방은 의사가 없는데 자기 스스로 요구하여 대접 받는다는 말) 


엎어말이: ㉬곱빼기. ㉦음식의 두 그릇을한 그릇에 담는 모양.

0.냉면을 엎어말이로 엎어말이로 주세요.


엎어지문 코 달 데: ㉦가까운데.

0.엎어지문 코 달 데를 머가 멀다 그래.


에낭구다리(에낭그다리): ㉬외나무다리.

㉦나무 하나로 놓은 다리.

0.상여는 에낭구다리도 잘 건넌다.

에낭그다리: →에낭구다리.


에노리: ㉬에누리. ㉦값을 깎는 일.

0.값을 에노리 얼마 해 주겠소?


~에다는: ㉬~에는. 0.사돈네 집에다는 뭘 보내지?


에따(에따가. 엤다가): ㉬이따. 이따가.

0.조금 에따 봐. 나 지금 바빠.

에따가: →에따.


에라이!: ㉬예끼!

0.에라이, 이 사람아! 그렇게 하면 쓰겠나?


에럽다(에룹다): ㉬어렵다. 외롭다.

1.하기가 까다로워 힘에 겹다.

0.에러운 걸음을 하셨습니다.(바쁘거나 거리가 멀어서 좀처럼 가기 힘든 곳을 왔다) 2.가난하여 살아가기 고생스런 사람이다.

0.살림살이가 에러운 형편이다.

3.성미가 까다롭다.

0.그 사람 다루기가 좀 에럽다.

4.상대방이 두러워 조심스럽고 거북하다.

0.시부모 앞이라 말 꺼내기가 에럽다.

5.말이나 글이 이해하기가 까다롭다.

0.중학생이 풀기에는 좀 에러운 문제다.

6.외롭다.

0.형제지간이 없으면 살아가는데 좀에럽다.


에럽사리(에룹사리): ㉬어렵사리. ㉦매우 어렵게.

0.에럽사리 일자리를 잘 구했네.

에룹다: →에럽다.

에룹사리: →에럽사리.


에미 에비: ㉬어미 아비. ㉦부모가 자식 달린 아들, 며느리에 대하여 이르는 말.

0.사람은 에미 에비 밑에서 자라야 제대로 자라지.


에운다: ㉬때운다. ㉦다른 수단을 써서 대충 치러 넘긴다.

1.끼니를 때운다. 빵 하나로 점심을 에운다.

2.갚음을 한다.

0.꿔온 돈을 일해주고 에운다.


에지간하다(엔간하다. 엥간하다):

㉬어지간 하다.

1.정도가 표준에 가깝다.

0.키가 에지간하다.

2.생각보다 꽤 무던하다.

0.성격이 에지간해 잘 참았다.

3.정도가 기준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0.에지간하면 그냥 두지머.


에짠하다: ㉬짠하다. ㉦마음이 아프고 섭섭하다.

0.그 사람이 갔다니 마음이 에짠하다.

고생하며 살았는데...


에펜네(여핀네. 예펜네. 예핀네):

㉬여편네. ㉦결혼한 여자나 아내를 얕잡아 이르는 말.

0.에펜네 하고 자식 자랑하는 사람은 팔불출이라 했다.


에펜사나(에핀사나. 예펜사나. 예핀사나): ㉬안팎. ㉦내외를 낮추어 부른는 말.

0.에핀사나가 차려입고 모두 놀러 가더만.

에핀사나: →에펜사나.

엔간하다: →에지간하다.

엔긴다: ㉬안긴다.

0.아기는 아 애미한테 엔기고 너는 이거 거들어라.


엔날: ㉬옛날.

0.아주 엔날엔 사람이 동굴 속에서 살았대.

0.엔날엔 호랑이가 담배 피웠대.(아주 까마득한 옛날이라는 뜻) 엣다: →앗다.

엣다가: →에따.

엣소; →앗소.

엥간하다: →에지간하다.


여(여서): ㉬여섯.

0.하나, 둘, 서이, 너이, 다, 여.


여가리(여까리. 여카리. 으가리. 으카리): ㉬가. 가장자리. 언저리.

0.여가리에 나 앉아. 가로 거친다.

0.밭 여가리까지 알뜰히 매어라.


여게: ㉬여기.

0.가위 바위 보해서 이긴 사람 여게 모여.


여게까장(여게까정. 여까장. 여까정. 여까짐. 여꺼지. 여꺼짐. 역꺼지. 역꺼짐. 요까짐): ㉬여기까지.

0.여게까장 오느라 애썼다.

여게까정: →여게까장.


여게나거게나(여나거나): ㉦여기나 거기나.

0.여게나거게나 뭐 별 차이 없어.


여게나저게나(여나저나): ㉦여기나 저기나.

0.여게나저게나 같은 값이네.

여까리: →여가리.

여까장: →여게까장.

여까정: →여게까장.

여까짐: →여게까장.

여꺼지: →여게까장.

여꺼짐: →여게까장.

여나거나: →여게나거게나.


여나무(여남개. 여남시): ㉬열 넘게.

0.감자를 여나무개 깎아라.

0.복숭아를 여나무개 따 오너라.

여나저나: →여게나저게나


여날여적(여날여적지. 이날이적. 이날이 적지): ㉬여태. 아직.

0.일은 안하고 여날여적 놀기만 했잖나.

여날여적지: →여날여적.

여남개; →여나무.

여남시: →여나무.


여는 거: ㉬다른 것.

0.여는 거 좀 봅시다.

여들: ㉬여덟.

0.사람이 여들이니까 반으로 갈라 시합 하자.


여랭이(여러기. 여레이): ㉬여럿이.

0.밤길은 여랭이 가면 든든하지.

0.나물하러 산에 여랭이 간다.

여러기: →여랭이.

여레이: →여랭이.


여를: ㉬열흘.

0.처가에 가서 여를 묵다 왔네.


여물구박; ㉦여물 바가지.

0.소 여물을 여물구박으로 퍼서 구유에 넣는다.


여물군다: ㉦일이 완성 되도록 마무리 짓는다. 성사시킨다. 0.일전에 의논했던 일을 여물군다.


여버리: ㉬바보.

1.지능이 떨어져 올바로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

0.여버리 같이 하지 말고 좀 똑똑히 놀아 봐.

2.못나고 어리석은 사람을 욕으로 얕잡아 일컫는 말.

0.그를 믿는 내가 여버리지.


여보서요(요보서요): ㉬여보세요.

0.여보서요, 좀 비켜주세요, 


여분데기(여분뎅이): ㉦남은 곳.

0.밭 가 여분데기까지 알뜰히 매어라.

0.호박은 밭 가 여분데기에 심어라.

여분뎅이: →여분데기.


여불디기: ㉬여벌. 여분. ㉦쓰고 있는 것이외의 물건.

0.등산할 땐 여불디기로 옷을 더 가지고 가는 게 좋다.

여서: →여.


여석: ㉬녀석. ㉦남자아이를 낮추어 부르는 말.

1.남자 아이를 낮추어 일컫는 말.

0.사내 여석이 겁이 많군.

2.사내 아이를 귀엽다고 일컫는 말.

0.고 여석, 참 영리하구나.


여시(영깽이): ㉬여우. ㉦갯과 짐승으로 산야의 굴 속에서 삶.

0.그 애는 꼭 여시처럼 꾀를 부린다.

0.여시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다.

(갈수록 더욱 힘든 일을 만남의 비유) 0.6.25전쟁 때까지 득실거리던 여시가 전쟁 후에 사라졌다.(여우는 쥐 등을 잡아먹고 사는데 쥐약을 살포한 데따른 결과인 듯)


여식아(예나. 예시가. 예패나. 예피나):

㉦여자 아이를 예사로 부르는 말.

0.이 여식아가 어디 갔어.

0.여식아가 일을 잘 거들어.


여이고: ㉬여의고. ㉦죽어서 떠나 보내고.

0.저 여잔 남편을 여이고 혼자 살아.


여적(여적끈. 여적지. 여지껏. 여지끈):

㉬여태까지. 아직까지.

0.여적 안 갔어?

0.여적 그 일을 못했구나.

여적끈: →여적.

여적지: →여적.

여지껏: →여적.

여지끈: →여적.


여차저차: ㉦요러나 저러나. 요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0.그 일은 여차저차 해도 매한가지야.

여카리: →여가리.

여트다: →야트다.

여핀네: →에펜네.